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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내시경학회 미국이어 유럽서도 러브콜
소화기내시경학회 미국이어 유럽서도 러브콜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4.08.2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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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세계 4위 발돋움...소화기내시경 연구·임상 선도
매년 ISDN 국제학회...24일 내시경 세미나 3000명 참여

▲ 최명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은 취임 이후 한국 소화기내시경학의 위상과 임상적 토대를 두텁게 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와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 세계학계에 한국의 위상을 각인시킨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올해 유럽소화기내시경학회로부터 공동 심포지엄을 제안받아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최명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은 24일 일산 킨텍스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제51회 소화기내시경 세미나에서 "지난 5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소화기병주간 학술대회에 처음으로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와 합동 세션을 연데 이어 한국이 주도하고 있는 국제소화기내시경학회(IDEN)에 미국내시경학회장이 참석해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며 "국제학회에서 한국의 논문 발표수가 4위권 이내를 기록할 정도로 세계 상위권에 올라서면서 한국의 위상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의 달라진 위상은 미국은 물론 유럽 학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유럽식도학회가 올해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 공동 세션을 제안한 데 이어 유럽소화기내시경학회(ESGE)도 공동 심포지엄을 제안해 왔다.

최 이사장은 "유럽소화기내시경학회와의 합동 심포지엄은 2015년 6월 20∼21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리는 IDEN 2015와 ESGE 2015에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며 "오는 10월 열리는 유럽소화기내시경학회 기간 중에 양국 임원진이 모여 세부 일정을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소화기내시경학회가 잇따라 세계 학계의 러브콜을 받게 된 배경에는 한국이 주도하고 있는 IDEN을 4회 대회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한국 학계의 역량을 각인시킨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5월 30∼6월 1일까지 열린 IDEN에는 전세계 16개국 학자들이 참여했다.

아시아의 젊은 내시경 의사들을 초청, 교육하는 프로그램인 AYEA 역시 세계 학계의 호평을 받고 있다. 20여명의 젊은 의사들은 국내 대학병원 전문센터에서 2주 동안 상부위장관·하부위장관·췌담관·초음파 내시경 등을 교육받기도 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내시경 학술 제전인 제51회 소화기내시경 세미나에는 전국에서 3000여명의 회원이 참여, 위장관 염증에서부터 종양에 이르기까지 증례 중심의 세션을 통해 최신 지식을 공유했다.

내시경 질 관리와 환자 안전을 위한 내시경 소독세척 실기 과정에는 소화기 내시경 분야에 몸담고 있는 간호사들이 참여했다.

개원가의 내시경·대장폴립제술 보험청구 실제를 비롯해 내시경 수가 보험급여 결정구조·포괄수가제 등 건강보험제도와 관련한 주제 강연도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학회는 제9회 소화기내시경 세부전문의 자격인정시험 성적 우수자 및 수련병원으로 서아영(분당서울대병원)·이서현(서울아산병원)·임민경(아주대병원)·배정호(부산대병원)·이재광(서울아산병원)·정홍렬(부산대병원)·김철(순천향대 부천병원)·방창석(한림의대 춘천성심병원) 등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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