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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의료생협·사무장병원 제보만이 살 길"

"불법 의료생협·사무장병원 제보만이 살 길"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4.08.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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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 임원과 대처방안 모색

서울시의사회가 불법적으로 운영되는 일부 의료생협과 사무장병원 근절에 사활을 걸었다.

의사 개인으로서는 정보를 알고 있어도 신고하기가 어려운 만큼, 신고센터에 제보해준다면 의사회 차원에서 적극 대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검·경과의 공조체제를 통한 척결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21일 저녁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 임원과 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이 같은 불법 의료기관 근절책을 비롯해 의료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임수흠 회장은 "회원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사무장병원과 의료생협에 대해 서울시와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회원 개인의 신고가 어려운 만큼 서울시의사회로 제보해달라. 큰 틀에서 복지부와 공단, 경찰, 검찰의 공조체제를 통한 척결과 정치적 해결 노력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문제시된 일부 대형병원의 저가접종에 대해서는 병원의 협조 요청과 함께 인근 구의사회장들과 공조해 대응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역 일차의료 시범사업은 의사들이 중심이 돼 이뤄지는 제도로 대한의사협회 주도 아래 신중한 검토와 결정이 필요하며, 원격의료는 모든 힘을 모아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종웅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장은 "사무장병원과 의료생협으로 인한 회원 피해에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면서 "제보에 대한 어려움과 지역 일차의료 시범사업, 원격의료 등에 서울시의사회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지속적인 자리가 마련되기 바란다"고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다.

이날 간담회에는 두 회장을 비롯해 서울시의사회 이관우·김교웅 부회장, 최승일 총무이사, 오동호 의무이사, 경문배 정책이사와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 최승준·김억 부회장, 이정용 총무이사, 이동채 보험이사, 윤창옥 보험이사, 대한개원내과의사회 하상철 의무이사 등 13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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