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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병원에서 살아남는 법
[신간] 병원에서 살아남는 법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4.08.2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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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키 마사오카 지음/아주의대 가정의학교실 옮김/메디안북 펴냄/2만 3000원

 
일본대학병원에는 초기임상 수련의를 위한 어드바이저제도가 있다. 이제 막 의사로서 첫발을 내디딘 수련의들에게 수련 생활을 수월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도의사가 정신적을 지원을 해주는 제도다. 이 시간은 수련의사로서 각자에게 주어신 시간동안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하게 되고 전문의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게 된다. 스승이나 선배의 가르침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는 때이기도 하다.

전공의 수련과정을 지혜롭게 보낸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핸드북 <인턴과 레지던트를 위한 병원에서 살아남는 법>이 출간됐다.

이 책은 일본의 상황을 기초로 저술됐지만 우리나라 수련 경험을 추가해 수련 과정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돼 있다. 인턴과 전공의들의 하는 기본적인 일부터 술기방법, 의무기록 방법 들이 알기 쉽고 상세하게 정리돼 있다. 특히 일반적인 검사와 전문적인 영상의학 술기도 포함해 응급 판단을 필요로 하는 경우 도움이 되며, 일반진단서부터 사망진단서에 이르기까지 수련기간 동안에 당황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세심한 기록방법이 포함돼 있다.

이 책은 정해진 짧은 시간 동안 효율적인 수련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

모두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병동 업무(진료기록지 작성법·오더지 작성법·인공호흡기 설정·산소투여와 FiO2·환자식사·사망진단서 작성법·검사·수술 전후 관리) ▲알면 도움이 되는 약에 대한 노하우(처방전 읽고 작성하는 방법·적수와 약제투여량의 계산·임신중 약물 사용·수유중 약물 사용·소아 사용 약제와 수액 주사제·각각의 증상에 따른 처방·전해질의 보충) ▲인턴·레지던트에게 필요한 술기에 대한 요령(구혈대 감는 방법·앰플 자르는 방법·정맥내투여·국소마취·근육주사·중심정맥 확보·채혈 정맥확보·동맥채혈·혈액배양검사·흉수천자·복수천자·요추천자·경비위관 삽입·흉강드레인 관리·도뇨·기관 삽관) ▲짜증안내고 당직서는 방법(전화대응법·병동과 응급실에서 긴급상황에 대한 대처법) 등을 주요내용을 한다. 부록에는 △임상검사의 항목명칭과 성인기준치 △도움이 되는 진단기준 △수술한 관련한 이것저것·윗년차에게 보고하는 요령 등의 내용이 수록돼 있다.

일본 의학자 나오키 마사오카가 쓴 이 책은 아주의대 가정의학교실에서 번역과 감수를 맡았다(☎02-732-4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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