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개원식 개최...보건복지부 국책사업 본격 수행
대구가톨릭대병원은 20일 오후 2시부터 T(데레사)관 3층 데레사홀에서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전문질환센터(가톨릭 류마티스·관절센터)' 개원식을 가졌다.
개원식에는 천주교 대구대교구장이자 학교법인 선목학원 이사장인 조환길 대주교를 포함해 홍철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여창환 매일신문사장, 김연창 대구경제부시장, 최운백 대구광역시 첨단의료산업국장, 임병헌 대구광역시 남구청장, 김종서 대구광역시 의사회장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원식은 '가톨릭 류마티스·관절센터'의 사업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홍보영상 시청,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 수여 및 감사패 전달, 커팅식, 축복식 순으로 진행했으며, 이후 참석자들과 센터의 시설과 첨단 의료장비를 견학하며 지역 의료의 발전과 더욱 더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지역민에게 제공하기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관련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진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19일부터 총 3개과(류마티스내과·정형외과·재활의학과)의 우선적인 진료를 제공한 센터는 평일뿐만 아니라 토요일에도 전 교수진이 참여해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분야 균형발전정책' 과제인 권역별 전문질환센터 사업에 선정(2009년도)된 '가톨릭 류마티스·관절센터'는 현재 T관 내에 지하 1층부터 지상 8층까지 배치돼 국책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총 3개(류마티스내과·정형외과·재활의학과)의 외래진료과로 구성된 통합진료부와 교육·홍보 및 공공보건의료사업을 관할하는 예방관리부·기초임상연구와 의학통계가 어우러진 연구부로 구성돼 있으며, 이외에도 영상의학과 및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각종검사실, 치료실, 전문수술실 등이 배치돼 있다.
특히, 류마티스 및 관절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수술을 제공하는 전문수술실과 최첨단 운동 재활치료가 가능한 재활치료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진료 및 검사, 수술, 재활치료 등이 One-Stop으로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밖에 센터에서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상담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구·경북지역 내 공공보건의료 및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을 시행해 지역 의료복지 수준 향상과 만성질환인 류마티스 관련 질환 환자들의 건강증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신 의료설비, 환자 진료를 위한 각종 편의시설과 교육실 및 세미나실, 강당 등을 갖춰 지역 의료의 경쟁력을 더욱 더 높이고 있다.
의료원장인 최경환 신부는 "변화되는 의료환경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다양한 질환을 중심으로 전문화된 의료수준의 역량을 강화하고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 체계를 바탕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는 의료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