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매일경제신문이 주최한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한 문철소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교수는 "한국은 바이오·제약시장이 좁고 건강보험 규제가 심해 바이오벤처들이 좋은 실적을 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문 교수는 또 "미국에서는 연구가 제대로 진행되면 시장이 바로 형성되지만 한국은 바이오기술에 대한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다"며 "이는 잘못된 의료보험 제도가 시장형성을 막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바이오기업이 개발한 원천기술이 병원이나 제약회사에서 실제로 응용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한국은 환자와 질병 샘플이 풍부한 만큼 바이오·제약기업이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제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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