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의료봉사단이 북한산 국립공원을 찾는 등산객들의 건강지킴이로 활약하고 있다.

상계백병원 의료봉사단은 매월 셋째주 일요일 마다 북한산을 찾는 탐방객들을 위해 혈압·혈당을 체크하고, 의료상담과 건강상식을 전하고 있다.

박용범 교수(재활의학과)는 지난 17일에는 북한산 사모바위 헬기장에서 등산객들을 위해 골격질환 예방법·물리치료법·올바른 스틱사용법·배낭 싸는 법·심폐소생술 등 산행안전 교육을 펼쳤다.

상계백병원은 2007년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협약을 맺고, 북한산 등산객들이 주로 찾는 사모바위·포대능선 등 주요 거점지역 14곳에 무인 구급함을 설치했다. 매년 구급의약품을 기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3∼11월까지 매월 셋째주 일요일 마다 북한산 국립공원 입구에서 탐방객들의 건강을 점검하고, 의학 정보를 전하는 건강지킴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