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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지진의 땅 '아이티' 의료봉사

양산부산대병원, 지진의 땅 '아이티' 의료봉사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4.08.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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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의료봉사단·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죠지워싱턴대 협력
세아상역㈜ 설립한 세아학교서 2818명 진료…의료진 11명 참여

▲ 아이티 의료봉사에는 양산부산대병원 YES의료봉사단을 비롯해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죠지워싱턴대학교·세아상역㈜ 등 다국적 병원·기업·학교·재단이 함께 참여, 새로운 협력모델을 제시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YES의료봉사단이 4년 전인 지난 2010년 1월 12일 대지진으로 20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던 고통의 땅 '아이티'를 찾았다.

양산부산대병원 YES의료봉사단(단장 성시찬·양산부산대병원장)은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죠지워싱턴대학교·세아상역㈜과 함께 6∼17일 아이티를 방문, 현지 주민들의 건강을 보살폈다고 밝혔다.

아이티 지진 참사 당시 대한의사협회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4차에 걸쳐 긴급의료지원단을 파견, 고통받고 있는 아이티 국민의 상처를 보듬었다.

이번 의료봉사는 미국·한국·아이티 3개국의 병원·기업·학교·재단이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아이티 의료봉사에는 이상엽 사무국장(가정의학과)·백승완 부산의전원 교수(마취통증의학과)를 비롯해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영상의학과·외과 등 각과 전문의 7명과 간호사·약사·사회복지사 등 총 11명이 참여했다.

의료봉사 캠프는 세아상역㈜가 지난 2013년 아이티에 세운 '세아학교'에 마련됐다.

YES의료봉사단은 아이티 S&H 글로벌 S.A 지역을 중심으로 까라꼴·리모네이드·뚜르 드 노르 등 인근 지역주민 2818명을 진료하고 협력 기업과 재단에서 지원한 티셔츠·슬리퍼·모자·볼펜 등도 전달했다.

전문의 진료를 받지 못한 안과와 고위험 환자 등은 현지 의료진에 의뢰,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 지원 활동을 펼쳤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이번에 처음으로 병원·기업·학교·재단이 힘을 모아 해외 의료봉사 협력모델을 추진했다"며 "해외 의료봉사의 모범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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