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16 17:03 (화)
'세종충남대병원' 건립,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세종충남대병원' 건립,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4.08.19 17:2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제성·국가균형발전 측면 '중요' 평가...총사업비 2844억 중 30% 국비 지원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추진 중인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건립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충남대병원은 최근 총 2844억원 규모의 세종충남대병원 건립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적으로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예비타당성조사는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총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이면서 국비가 300억원 이상 투입되는 대형사업에 대해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한 제도.

충남대병원측에 따르면 이번 세종 충남대병원 건립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비용대비 편익 경제성 분석(B/C, 0.94)에 정책분석과 지역균형발전 분석을 더한 분석(AHP, 0.537>0.5)을 통해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됐다.

일반적으로 B/C 수치는 1보다 클 때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해석되지만 이번 세종충남대병원 건립사업은 경제성은 물론 정책분석과 지역균형발전 분석을 함께한 AHP 수치가 0.5이상으로 평가돼, 종합적으로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는 것.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세종충남대병원은 오는 2018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35,994㎡ 부지에 약 2844억원을 투자해 총 500병상 규모로, 종합병원으로서의 ▲진료 ▲교육 ▲연구 ▲공공의료서비스 등 주요 기능을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와 대전 연구개발특구 등을 연계하는 의료-바이오 클러스터의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할 임상연구기능을 확보하는 첨단 연구병원 설립이라는 점에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김봉옥 충남대병원장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건립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며 "우리병원은 500병상 규모의 세종 충남대학교병원 개원을 위해 계속 준비해 왔고, 세종시에 가장 가까이에 있는 국립대병원이자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세종시의 의료를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병원 조기 개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