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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백병원, 임상시험글로벌선도센터 유치
부산백병원, 임상시험글로벌선도센터 유치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4.08.1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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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최초 선정...221억 투입 지역의료 R&D 경쟁력 향상
20일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 개소식 및 심포지엄 개최

▲ 오상훈 부산백병원장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이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이 공모한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있는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는 임상시험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정부는 해외 임상시험을 유치하고, 국내 임상시험의 해외진출과 선진국형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함으로써 바이오 제약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2012년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 두 곳을 선정한데 이어 올해 수도권 한 곳과 비수도권 한 곳을 선정했다.

인제대 부산백병원은 동아대의료원·충남대병원과 콘소시엄을 구성,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 선정으로 5년간 국비 90억원, 부산시 20억원, 주관기관 75억원, 세부기관 36억 7000만원 등 총 221억 7000만원을 인프라 구축 및 운영에 투입하게 된다. 

주관연구책임자인 신재국 인제의대 교수(부산백병원 임상시험센터장)는 "만성질환자에서 초기 임상시험을 비롯해 지역 주요 질병군의 글로벌 후기 임상시험 역량 강화·국제적 인지도를 갖춘 지역임상시험 클러스터 구축에 앞장서겠다"며 "수도권에 집중된 임상시험산업 인프라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임상시험산업의 국제 경쟁력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제대 부산백병원 임상시험센터는 1997년 임상시험실시기관으로 지정됐으며, 2004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보건복지부 지역임상시험센터로 선정, 수백건의 연구를 위탁받아 임상시험을 진행해 왔다.

선진국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 임상시험 기술개발·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지역임상시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오상훈 부산백병원장은 "부산백병원 임상시험센터를 주관으로 한 이번 비수도권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의 선정은 지역의료 R&D 경쟁력 향상을 넘어 전국적인 의료 R&D 인프라 구축과 경쟁력 향상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료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지식기반산업인 임상시험산업의 성장으로 파생될 다양한 분야의 신규인력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인제대 부산백병원은 오는 20일 부산백병원과 인제의대 강당에서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 개소식과 심포지엄을 열 예정이다.

'미래 지식기반 의료산업의 지역 클러스터'를 주제로 열리는 개소기념 심포지엄에서는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 비전과 역할(신상구 서울의대 교수·임상약리학교실) ▲미래의학과 임상시험(이정신 울산의대 교수·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한국의 임상시험 산업 현황과 미래(안종호 한국 Covance 사장) 등 주제발표와 지동현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 이사장·남수연 유한양행 연구소장·김명훈 BMS Korea 상무·김형회 부산대병원 임상시험센터장·김기영 부산시 산업정책관이 지정토론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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