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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집행부-비대위 역할 정리 시급하다"

"의협 집행부-비대위 역할 정리 시급하다"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4.08.1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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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 13일 "컨트롤 타워는 하나여야" 강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투쟁 관련 대회원 설문에 돌입한 가운데, 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이 "의료계의 컨트롤 타워는 하나여야 한다"며 의협 집행부와 비대위 역할 정리를 촉구했다.

임 회장은 13일 대회원 서신문에서 "원격의료 반대와 잘못된 관치의료제도를 바로잡기 위한 투쟁을 시작한지 1년여가 되고 있는데, 진정한 투쟁을 위해서는 이 시점의 상황에 맞도록 재정비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먼저 그는 추무진 회장이 이끄는 의협 집행부와 비대위 활동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임 회장은 "너무나도 중요한 절대절명의 시기에 보궐선거를 통해 새롭게 출범한 의협 집행부는 어떠한 확실한 책임있는 결정과 실행으로 회원들에게 희망을 주는 행보가 어느 곳에도 없어 실망스럽다"며 "회원들은 자포자기의 상황으로 빠지며 투쟁동력을 거의 소실해가고 있는 현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비대위는 출범한지가 3개월 이상 지났지만, 나름대로 많은 회의와 논의가 있었다고는 하나 철저한 투쟁 준비와 실행력 확보, 그를 위한 대국민 대회원 홍보와 교육, 전국 조직의 내실화 등이 아직까지도 진행되고 있지 못한 점 또한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에 의협회장을 비롯해 대의원회 의장, 비대위원장, 시도의사회장단협의회회장은 빠른 시일 안에 회동해 현 시점에서 회원들을 위한 최선의 대책이 무엇인가에 대해 분명히 정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그동안 일차의료살리기협의체에서 논의된 사안들과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PA제도, 임상 전임의 문제 해결 등은 아무런 조건 없이 바로 시정되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임 회장은 "중심을 잡고 책임을 다하는 지도부에 기초해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며 전 회원이 원격의료저지와 잘못된 관치의료제도 철폐에 대한 행보에 전부 동참하며, 누구에게 미루지 말고 결정된 사안들에 대한 행동과 책임을 같이하는 자세로 투쟁의 의지를 분명히 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의대교수협의회의 회비 납부 거부로 표출된 불만에 대해서는 대부분 공감하며, 의협을 비롯한 각 시도의사회에서 큰 틀의 변화가 시도되고 있다"며 "회비 납부 거부에 대한 철회를 대승적 차원에서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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