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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사랑회·롯데자이언츠 20년 변함없는 우정
고신사랑회·롯데자이언츠 20년 변함없는 우정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4.08.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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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선수단, 매년 소아암 어린이 위한 행사 열어
부산지역 소아암 어린이·가족 700명 5일 홈경기 초청

▲ 롯데자이언츠선수단은 올해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 700명을 홈경기에 초청, 응원하는 행사를 열었다. 롯데는 20년 넘게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행사를 열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고신대복음병원에서 열린 팬사인회.
고신대복음병원의 소아암 환아 후원모임인 고신사랑회와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선수단이 20년 넘게 후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롯데자이언츠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소아암 환자 700명을 초청,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고신사랑회(회장 김순아)와 롯데자이언츠선수단 상조회(회장 박준서)가 함께 마련한 이날 초청행사에는 고신대복음병원·부산대병원·동아대병원·부산백병원·해운대백병원에서 소아암 치료를 받고 있는 환아와 가족 700여명이 참여했다.

고신사랑회는 경기에 앞서 박준서 롯데자이언츠 선수단 상조회장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하며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이날 경기는 1대 1로 팽팽히 맞선 5회 갑작스런 정전 사태로 조명탑 불이 꺼지면서 중단됐으며, 6일 전날 상황과 동일한 상태에서 경기를 재개하는 서스펜디드(일시정지) 게임으로 이어졌다. 이날 서스펜디드 경기는 3-1로 NC가 승리했지만 곧 이어진 두 번째 경기에서 롯데가 10-4 승리를 거두며 1승 1패 균형을 이뤘다.

롯데자이언츠 선수단 상조회는 1992년 고신대복음병원을 방문, 환아들을 위로하는 팬사인회를 연 것을 시작으로 20년 넘게 병원 팬사인회를 열어 투병 중인 환아와 가족들을 응원하고 있다.

이상욱 고신대복음병원장은 23일 오랜 기간 선수단 상조회장으로 활동하며 우정과 격려의 팬사인회를 꾸준히 열어온 조성환 선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1999년 롯데에 입단, 16년 동안 거인 유니폼만 입은 조 선수는 이날 은퇴식을 열고 현역 생활을 마감한다. 조 선수는 2012년부터 정신건강 지킴이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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