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촬영 0.25초면 끝...빠른 검사와 진단 가능
대구파티마병원은 7월부터 듀얼 128채널 CT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듀얼 128채널 CT는 2개의 X-선과 2개의 측정기를 동시에 이용하는 다중 튜브 방식을 도입한 장비로, 기존 CT장비에 비해 두배 빨라진 속도와 절반의 방사선 피폭으로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는 것이 가능하다. 부위별 촬영은 0.6초 안팍, 전신촬영은 5초 안팍으로 검사가 가능하다.
심장 촬영의 경우 환자가 숨을 억지로 참고 심장박동을 인위적으로 조절해 촬영하던 것을 0.25초만에 촬영이 시행됨으로써 숨을 참기 어려운 경우에도 촬영이 가능하며 노인·어린이·응급환자도 한층 선명한 영상으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또 한번의 검사로 심장·폐동맥·대동맥의 영상을 얻을 수 있어 급성환자의 빠른 검사와 진단을 할 수 있다.
이밖에 두 가지의 에너지를 더욱 효율적으로 분리해 뇌혈관 검사에서 뼈와 혈관을 빠르게 분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폐색전을 자동으로 찾아내고, 폐색전으로 인한 폐결손 정도를 평가할 수 있다. 또 요로결석의 성분분석이 가능하여 보다 환자 맞춤형 진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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