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글리타존계 당뇨병 신약 듀비에 주목
종근당이 개발한 국내 최초 글리타존계 당뇨병 신약 '듀비에'가 미래창조과학부가 제정하는 '2014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최근 선정됐다.
종근당은 2000년부터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듀비에를 올 2월 출시했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과제로, 산업통상자원부는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육성사업 과제로 선정해 듀비에 개발을 지원한 바 있다.
듀비에는 췌장에서 인슐린을 강제로 분비시키는 것이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기전으로 다른 당뇨병 치료제에 비해 췌장에 부담이 없고 저혈당 등의 이상반응을 피할 수 있다.
종근당은 항암 치료제 신약 '캄토벨'로 2001년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을, 2013년에는 고도비만체료제 'CKD-732'로 기술수출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4년에는 듀비에로 역시 대상을 수상했다.
미래부는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가연구개발의 중요성과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06년부터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을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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