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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야당·의료계 "정부 편법 저지해야" 합심

경기 야당·의료계 "정부 편법 저지해야" 합심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4.07.2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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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수원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사무실서 의료정책 간담회 개최

▲경기도의사회 주최로 23일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사무실에서 열린 의료정책 간담회에 참석한 양승조 의원(왼쪽)과 김춘진 의원, 조인성 경기도의사회장(오른쪽).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김성주 의원, 양승조 의원 등 굵직굵직한 야권 인사들이 경기도를 찾아 의료계와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국회의원들은 "원격의료와 영리자법인에 관해 의료계와 새정치 민주연합의 생각은 같다"며 당 차원의 동조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의사회는 23일 저녁 수원 소재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사무실에서 의사회 집행부를 비롯해 대의원회 의장, 시군회장단 등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국회의원들과 함께 의료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국가 운영이 헌법, 법률, 시행령, 시행규칙 등 절차에 의해 운영돼야 하는데 정부에서 계속 어기고 있다"며 "의료민영화 관련 자회사, 원격의료 진료시스템 문제도 이해당사자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이해 속에서 진행해야 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저수가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하며, 의료계도 이런 자리들을 많이 만들어 정면돌파 해야 한다. 앞으로 새누리당 의원들도 열심히 설득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승조 당 최고위원은 영리자회사 설립에 대해 "대기업은 좋겠지만, 의원급은 큰 피해를 입는다. 협력해서 막자"고 제안하면서 "국회 계류중인 의료행위 방해방지법은 조속히 통과시켜 의료인들이 마음 놓고 진료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는 ▲원격의료와 영리자법인의 현황과 오류, 경기도내 보건의료정책 제안서 (경기도의사회 이철진 입법이사 ▲저수가와 불공정한 의료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수원시의사회 나경섭 홍보이사) 등 의료계의 주제발표와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민정 경기도의사회 홍보부회장은 복지위에 계류돼 있는 의료행위방해방지법에 대한 홍보동영상을 소개하며, 경과를 설명하고 조속한 국회 통과를 요청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조인성 경기도의사회장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원격의료 및 모니터링 그리고 영리자법인 졸속추진에 지속적으로 반대해 왔다. 이는 국민 건강과 의료를 책임지는 전문가 단체와 의료인에게 부여된 소명"이라고 강조하면서 국회 차원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다. 
 

▲국회보건복지위원자장 및 국회의원 초청 의료정책 간담회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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