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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경영 시행 및 신약·신의료기술 개발 장려"
"책임경영 시행 및 신약·신의료기술 개발 장려"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4.07.2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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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현 국립암센터 신임 원장 21일 취임식...비전·실천방안 제시

 
"자율성에 기반을 둔 부서의 책임경영을 시행하고자 합니다. 또 실용화 협동 연구 및 신약·신의료기술 개발을 장려할 것입니다."

지난 17일 임명된 이강현 제6대 국립암센터 원장이 책임경영과 실용화를 위한 연구를 장려해 국립암센터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강현 원장은 21일 오전 10시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앞으로 임기 3년동안 국립암센터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원장은 "국립암센터가 14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세계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암전문 연구·진료·국가암관리지원 기관으로, 또한 국제적인 암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전임 원장들과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 "급격한 외부 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지속적인 발전 동력의 활성화를 위해 신축병동 건립 및 부속병원 경영 재도약과 혁신이 필요하고, 대내·외적인 환경변화를 예측하고 대응하기 위해 조직의 변화와 위기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비전과 실천방안으로 ▲책임 경영 시행과 소통의 리더십 ▲실용화 협동 연구 및 신약·신의료기술 개발 장려 ▲병원 기능 내실화 및 부속병원 증축 적극 추진 ▲미래 지향적 국가암관리사업 개발을 제시했다.

먼저 책임 경영 시행과 소통의 리더십과 관련 이 원장은 "창의적 노력과 성과가 존중되며, 자율성에 기반을 둔 각 부서의 책임 경영을 시행하고자 한다"며 "더 많은 권한을 부서장들에게 위임하되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도록 적극적인 코칭과 함께 시스템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전 조직 구성원의 자율성과 창의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국립암센터 혁신 TFT를 상설 조직화해 올바른 방향으로의 변화와 개혁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실용화 협동 연구 및 신약·신의료기술 개발 장려를 위해서는 연구소의 경우 ▲글로벌 항암 신약 개발 ▲항암표적 발굴을 위한 암 발생 기전 연구 ▲첨단 의료 기술 및 기기 개발 ▲신기술 실용화 지원 체계 구축을 수행해 나갈 것을 밝혔다.

이 원장은 "부속병원과 연구소가 함께하는 국립암센터의 특성 및 장점을 살려 의료진과 연구진이 서로 협력해 공동 연구하는 연구문화를 활성화시켜 국립암센터만의 색깔과 장점을 살린 실용화 가능 협동 연구와 신약 및 신의료기술 개발을 적극 장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부속병원은 한 단계 더 도약 발전하기 위해 신축병동 증설을 추진하고 있는데, 성공적인 병원경영을 위해서는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지속적 혁신과 비상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부속병원장으로서 헌신했던 경험을 살려 여러분의 단합과 열정을 이끌어내 이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병원 기능 내실화와 함께 기존의 ▲환자중심 진료시스템 ▲최첨단 인프라 구축 ▲삶의 질 중심의 암 진료 ▲프로토콜 기반의 임상진료 ▲신기술 개발 및 도입 ▲암 임상연구의 중심화 ▲우수 암 전문 인력 영입 및 양성 ▲국제 수준의 암 전문 교육 ▲세계 수준 의료인 양성에 힘을 쓰는 것은 물론 신약개발 및 임상연구센터, 신의료기술센터,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 개설 등 새로운 암병원 기능을 추가한 부속병원 증축을 현실에 맞게 조정할 계획도 밝혔다.

미래 지향적 국가암관리사업 개발과 관련 이 원장은 "국가암관리사업을 위해 정부 부처와의 교감을 강화하며, 올해 개교한 국제암대학원대학교의 성공적인 정착과 발전을 위해 대학원의 특성을 고려해 전 교직원이 자율적으로 소명감을 갖고 대학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국민을 암으로부터 보호하고 국립암센터를 세계 최고의 암센터로 만들기 위해 매사에 솔선수범하고 헌신하는 자세로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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