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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이찌산쿄 연 32% 성장률 '1천억 클럽' 가입

다이이찌산쿄 연 32% 성장률 '1천억 클럽' 가입

  • 최승원 기자 choisw@doctorsnews.co.kr
  • 승인 2014.07.1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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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메텍·세비카 순환기의약품 성장 견인...16일 기념식
에독사반 등 후속 제품 성과 주목 시장성장세 관건

김대중 다이이찌산쿄 사장이 매출 '1000억원클럽' 가입을 16일 자축했다.
일본계 제약사 한국'다이이찌산쿄'가 최근 8년간 연평균 32.7%의 드라마틱한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열린 창립기자간담회에서 밝혔다. 완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제약사는 265개에 이르지만 매출액 1000억원 클럽에 가입한 제약사는 30곳에 불과할 정도로 '1000억원 클럽'은 의미가 있다.

고혈압 치료제 '세비카'와 '올메텍' 등 순환기의약품을 주력으로 지속적인 매출액 증대를 추진하겠다는 비전도 밝혔다.

과제도 있다. 올메텍 등 순환기 관련 주력 품목들이 2016년이면 특허가 만료되지만 이를 대체할 신규 라인이 어느정도 매출을 이끌지가 향후 성장의 관건이다.

다이이찌산쿄는 16일 1000억원 클럽 가입 기념 기자간담회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고 순환기의약품을 주력으로 회사를 이끌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다이이찌산쿄는 2012년 600억원이던 매출액을 1년 만인 2013년 1000억원까지 끌어올려 주목을 받았다. 최근 8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도 32.7%에 달했다.

김대중 다이이찌산쿄 사장은 올메텍과 세비카 등 순환기의약품 등의 두드러진 매출성장이 1000억원 클럽가입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2016년에는 경구용 항응고제 '에독사반'을 출시해 매출성장세를 견인하겠다거도 덧붙였다. 지난해부터 다국적사 릴리와 항혈전제 '에피언트'를 출시하고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어 향후 항응고제와 항혈전제 등을 포함한 순환기의약품 출시에 주력할 뜻도 밝혔다.

다만 에독사반의 경우 이미 3개 제품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데다 급여조건 등이 까다로워 에독사반이 다이이찌산쿄의 성장을 책임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국내 항응고제 시장은 한해 100억원에 불과한 상황이다. 

국내 제약시장의 둔화된 성장세도 걸림돌이다. 다이이찌산쿄측은 "향후 국내 시장의 불확실성하지만 순환기의약품 라인업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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