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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햄릿' 전통굿, 영국 본고장에서 "열광"
한국판 '햄릿' 전통굿, 영국 본고장에서 "열광"
  • 윤세호 기자 seho3@doctorsnews.co.kr
  • 승인 2014.07.1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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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영국 '제52회 시티 오브 런던 페스티벌'에서 '최고의 공연' 호평
 

전통 굿판과 춤사위에 담긴 한국판 '햄릿'이 영국 3대 공연 축제인 '시티 오브 런던 페스티벌'에서 최고의 작품이란 찬사를 받으며 성황리에 공연을 벌였다.

연출가 양정웅이 이끄는 극단 여행자는 지난 12일 영국 런던 중심가 시티오브런던에서 열린 '제52회 시티 오브 런던 페스티벌(City of London Festival, COLF)'에서 셰익스피어 '햄릿'을 한국 전통굿을 배경으로 복수와 음모로 가득한 인물들의 갈등과 혼란, 비극적 드라마를 살풀이로 풀어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시티 오브 런던 페스티벌' 메인 테마인 '서울 인더 시티(Seoul in the City)' 5번째 행사로 기획된 작품. 시티오브런던축제위원회 한국파트너인 에이투비즈(예술감독 권은정)는 런던 웨스트 엔드에 위치한 1천석 규모의 피콕극장을 가득 채운 관람객들이 공연후에도 한동안 공연장을 떠나지 못하고 최고의 공연이란 의미로 "엑설런트"를 연발하며 열광했다고 뜨거운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이번 축제가 셰익스피어 본 고장인 영국에서 열린 만큼 양정웅 연출가의 '햄릿' 공연은 현지 문화계 인사들이 가장 주목했던 작품"이라고 말했다.

 

양정웅 연출가는 '로미오와 줄리엣', '리어왕', '맥베스' 등 세익스피어 희극을 한국적으로 바꿔 주목받아온 연출가로 2006년 연극인에게 꿈의 무대라 불리는 영국 런던 바비컨센터의 초청을 받아 '한여름 밤의 꿈'을, 2010년에는 호주 애들레이드 오즈아시아, 2011년 독일 셰익스피어 축제 등 초청을 받아 공연을 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연출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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