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엑스 전시장서 시상식...총 72작품 전시 성황
의인미술전람회 운영위원회(위원장 박영옥)는 29일 오전 11시 제34차 종합학술대회가 열리고 있는 코엑스 전시장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강청희 의협 상근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 추무진 의협회장은 "의술과 미술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고, 예술활동은 정신을 건강하게 하는 힘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양한 예술활동을 통해 많은 의사들이 자신을 뒤돌아보는, 그리고 쉴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환자를 돌보는 따뜻한 손길이 예술활동에서 돋보였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박영옥 위원장도 "윤리와 도덕이 무너져 가는 현실에서 인술을 펼치는 의사들이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것이 예술활동인 것 같다"며 "앞으로 더 많은 의사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의인미술전람회에는 한국화 부문 12작품, 양화부문 27작품, 서예부문 17점, 사진부문 16점 등 총 72작품이 전시됐다. 이 가운데는 초대작가 작품 17점과 운영위원 작품 9점이 포함돼 전시장을 찾는 의사 및 일반인들의 눈을 즐겁게 해줬다.
이날 시상식에서 상패를 받은 분들은 다음과 같다.
▶대상
김정일 원장(서울 은평구 김정일안과의원)
▶최우수상
최인환·여영구·유경진. 이상 3명
▶우수상
오혜숙·이강온·이성락·정상돈. 이상 4명
▶특선
김성심·문윤성·박환성·성기호·양시창·오정호·유명자·장용석·정재선·최삼인·최창희. 이상 11명
▶입선
강석철·강진경·곽병은·구자운·김경희·김병권·김연기·김옥화·김진국·김진홍·김홍열·민병훈·배현철·신기환·심상호·양시창·유승진·이해진·임미영·임정근·장희경·최상훈·최원락·최중환·허경. 이상 2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