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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보건복지위원 명단 확정...여야 대진표는?

후반기 보건복지위원 명단 확정...여야 대진표는?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14.06.2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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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복지위원 절반 교체...전문성 기반 위에 '새 바람' 기대
새정치, 9명 중 7명 잔류...보건의료 이슈 대응 '연속성' 꾀한 듯

새누리당에 이어 새정치민주연합도 19대 국회 후반기 각 상임위원 배치를 완료함에 따라, 후반기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할 여야 복지위원들의 명단이 모두 확정됐다.

복지위원 절반을 바꾼 새누리당과는 달리, 새정치민주연합은 기존 복지위원 대부분이 잔류키로 했다. 이는 후반기 국회의 핵심 이슈 중 하나로 꼽히는 '의료영리화 논란' 등을 연속성 있게 다뤄나가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새정치연합, 위원장에 김춘진-간사에 김성주-위원 대부분 잔류

▲새정치민주연합, 19대 국회 후반기 보건복지위원.
일단 후반기 보건복지위원회를 이끌어 나갈 보건복지위원장에는 김춘진 의원이 확정된 상태다. 3선의 김춘진 의원은 경희치대를 졸업한 치과의사 출신으로, 지난 2004년 국회에 입성(전북 고창군부안군)한 뒤 17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18~19대 국회에서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과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새정치민주연합 측 간사는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으로 활약했던 김성주 의원이 맡는다. 김성주 의원은 시민사회운동가로 8~9대 전라북도의회 의원을 역임했으며, 지난 19대 총선을 통해 처음으로 국회에 입성(전북 전주시덕진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보건복지위원들은 대부분 유임됐다. 위원장과 간사를 포함한 총 9명의 의원 가운데 기획재정위원회로 자리를 옮긴 오제세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장과, 국토교통위원회 행이 결정된 이언주 의원을 제외한 7명이 잔류를 택했다.

이언주 의원의 자리에는 복지 전문가이자 고 김근태 의원의 배우자로도 잘 알려진 인재근(초선·서울 도봉구 갑·전반기 외교통일위원회 위원 및 여성가족위원회 간사) 의원이 투입된다.

새누리당, 간사에 이명수...위원 절반 '새 얼굴'로 채워

 ▲새누리당, 19대 국회 후반기 보건복지위원.
새누리당의 경우 보건복지위원의 절반이 바뀐다.

간사에는 2선의 이명수(충남 아산시)이 확정됐다. 이 의원은 22회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에 입문한 뒤 20여년간 충남도와 청와대·총리실 등에 두루 몸 담았던 행정통으로, 전반기 국회에서는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었다.

복지위원도 중폭 교체됐다.

일단 전반기 보건복지위원 가운데 문정림 의원과 신경림 의원·김현숙 의원·김정록 의원·김명연 의원 등 5인은 본인들의 의사에 따라, 후반기 국회에서도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키로 했다.

반면 신의진 의원 등 나머지 5인은 자리를 옮긴다. 신의진 의원과 류지영 의원은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로, 김희국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 민현주 의원은 환경노동위원회로 이동키로 했다.

이들의 빈 자리에는 신임 이명수 간사를 비롯해 김기선(초선·강원 원주시갑·전반기 안전행정위원회 위원), 김재원(2선·경북 군위군 의성군 청송군·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윤옥(초선·비례대표·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종진(초선·대구 달성군·국토교통위원회) 의원이 배치됐다.

 
의료계 관심 의원, 어디로?

한편 복지위 합류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은 안전행정위원회 행을 확정지었다.

같은 당 소속 의사출신 국회의원인 안홍준 의원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배정됐으며,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뒤 국회로 복귀한 진영 의원은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의료인 폭행 방지법을 발의했던 새정치민주연합의 이학영 의원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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