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단결'로 의료계 혼란 수습해야
'화합'과 '단결'로 의료계 혼란 수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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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6.2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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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의 현직 대한의사협회장에 대한 불신임과 보궐선거라는 혼란 속에 치러진 제38대 의협 회장 선거에서 추무진 전 의협 정책이사가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올해를 제외한 최근 3년 동안 의협 회비를 납부하며 회원의 의무를 다한 총 3만 6083명의 유권자(우편투표 대상자 2만 8241명, 전자투표 대상자 7842명) 가운데 29.0%인 1만 449명(우편투표 5939명, 전자투표 451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추 신임회장은 전임 회장의 잔여임기인 2015년 4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회장 직무를 수행하게 됐다.

서울의대 출신으로 10년 넘게 대학교수로 재직하다 개원, 시의사회장·도의사회 대의원회 부회장·의협 정책이사 등 다양한 회무 경험을 갖췄다고는 하지만 신임회장 앞에 놓인 현안을 모두 감당하는 일은 결코 녹록지 않다.

의료계 내부의 혼란을 수습하는 일부터 대외적으로 의료정책과 제도에 대응하는 일까지 난제와 난관의 연속이다.

이러한 난관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추 신임회장이 후보 시절에 언급했듯이 개원의·교수·봉직의·전공의는 물론 병원을 비롯한 보건의료계까지 한데 포용해야 한다.

특히 회원들의 희생과 투쟁으로 이끌어낸 의·정협의안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충분한 대화와 의견수렴을 통해 단결을 이끌어내고, 의협 회무를 조속히 안정시키는데 주력해야 한다.

자생력을 잃은 채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는 1차의료를 회생시킬 수 있는 38개 건강보험 및 의료제도 개선 과제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의정합의 이행추진단 회의도 점검해야 한다.

의료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와의 긴밀한 협력과 공조도 필요하다.
선거 과정에서의 마찰이나 잡음도 대승적인 차원에서 훌훌 털고 넘어가야 한다.

박종훈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주장했던 의료계가 하나가 돼야 한다는 것은 반드시 이뤄야 하는 시대적 사명"이라며 추무진 당선인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유태욱 후보는 낙선사례를 통해 "의료의 본질적 가치와 젊은세대의 미래를 위해서는 의료계가 대통합되고, 대동단결돼야 한다"며 "의료계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고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의료계의 내부 화합과 단결을 위해 바람직한 모습이다.
추무진 호가 회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건설적 비판과 성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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