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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익·문정림 잔류-이언주 이동...복지위 중폭 교체

김용익·문정림 잔류-이언주 이동...복지위 중폭 교체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14.06.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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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후반기 보건위원장 치과의사 출신 김춘진 의원 확정적
간사 새누리 이명수 의원-새정치 김성주·김용익 의원 '물망'

여야가 19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구성을 놓고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남은 2년간 보건복지위원회를 끌고 갈 위원들의 모습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나고 있다.

일단 복지위원장으로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춘진 의원이 확정적인 상태. 새누리당 간사로는 이명수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고,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김성주 의원과 김용익 의원이 차기 간사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17일 복수의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여야는 19대 후반기 국회의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각 상임위원 구성을 어느 정도 마무리한 상태다.

보건복지위원장에 치과의사 출신 김춘진 의원 확정적

후반기 보건복지위원장으로는 치과의사 출신 김춘진 의원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004년 국회에 입성(전북 고창군부안군)한 뒤 내리 3선을 지냈으며, 국회 입성 첫 회인 17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했다. 18~19대 국회에서는 농림수산식품위원회로 자리를 옮겼으나, 보건의료 분야에 지속적인 관심과 입법활동을 보여왔다.

의료계와는 다소 껄끄러운 관계다. 김 의원은 국회 입성 이후 카이로프랙틱사 신설·비의료인 문신행위 합법화·보완대체의료 양성화 작업 등을 지속 추진해왔고, 이에 반대하는 의료계의 반발을 샀다.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오제세 의원은 기획재정위원회로 자리를 옮긴다.

새누리당 간사에 이명수-새정치민주연합 김성주·김용익 '물망'

여당 간사로는 재선인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시)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22회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에 입문한 뒤 20여년간 충남도와 청와대·총리실 등에 두루 몸 담았던 행정통. 전반기 국회에서는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었다.

야당 간사로는 김성주 의원과 김용익 의원 등이 유력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양 의원 모두 전반기 복지위원회에서 맹활약, 지도부에서도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는 후문. 다만 김성주 의원의 경우 새로 위원장을 맡은 김춘진 의원과 지역구가 겹쳐, 이의 조정여부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국회는 특정 지역구 의원들이 특정 상임위로 쏠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동일 지역구 의원을 동일 상임위에 배정치 않는 것을 관례로 삼고 있다. 이에 김성주 의원의 타 상임위행이 유력하게 점쳐졌지만, 복지위 잔류를 희망하는 본인의 의지가 강해, 다양한 해법이 검토되고 있다.

새누리당 신의진·김희국·류지영·민현주 의원 타 상임위 행

복지위원들도 중폭 교체될 전망이다.

새누리당에서는 신의진·김희국·류지영·민현주 의원 등이 타 상임위 행을 예약한 상태다. 신의진 의원과 류지영 의원은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김희국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 민현주 의원은 환경노동위원회로 각각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빈 자리는 김기선(초선·강원 원주시갑·전반기 안전행정위원회 위원), 김재원(2선·경북 군위군 의성군 청송군·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새누리당 원내수석대부표), 박윤옥(초선·비례대표·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종진(초선·대구 달성군·국토교통위원회) 의원이 채운다.

보건의료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반기 국회에서 맹활약 해 온 문정림 의원을 비롯해 나머지 여당 복지의원들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복지위에도 활동하고 싶다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 잔류가 결정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의원 나가고, 인재근 의원 들어오고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대부분의 의원들이 잔류를 희망,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국회에서도 복지위원으로 활동키로 했다.

다만 이언주 의원의 경우,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다는 본인의 희망에 따라 보건복지위원회를 떠나 후반기 국토교통위원회로 자리를 옮기기로 했다.

이언주 의원이 떠난 자리에는 복지 전문가이자 고 김근태 의원의 배우자로도 잘 알려진 인재근(초선·서울 도봉구 갑·전반기 외교통일위원회 위원 및 여성가족위원회 간사) 의원이 투입된다.

이언주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야당 복지위원들은 모두 후반기 국회에서도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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