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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회장 선거 D-1 전자투표 오늘 시작

의협회장 선거 D-1 전자투표 오늘 시작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4.06.1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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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부터 내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투표
온라인 유권자 7842명...우편투표도 내일까지

▲제 38대 의협회장 선거 후보자들. 

의협회장 보궐선거 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 38대 의협회장 선거 전자투표를 17일 오후 6시부터 내일(18일) 오후 6시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선거에 참여하는 과정은 우선 모바일 투표의 경우 각 유권자(온라인투표 사전 신청자)가 개인 URL이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선관위로부터 발송받으면, 해당 URL을 눌러 선거인의 이름을 입력하고, 후보자별 공약 비교 등 정보를 열람한 뒤 기호 1번·2번·3번 중 하나를 선택하면 완료된다. 투료를 마치면 이메일 주소 입력을 통해 투표확인증을 확인받을 수 있다.

가정용 컴퓨터를 이용한 온라인 투표는 문자로 전송받은 URL을 컴퓨터 웹브라우저 주소창에 입력하고 모바일 투표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하면 된다. 온라인 투표는 18일 오후 6시까지 마쳐야 한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우편투표 역시 같은 시각에 종료된다. 개표는 18일 오후 6시 온라인·오프라인 투표 마감 뒤 약 7시 30분부터 시작돼 오후 9시 30분∼10시 사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협 중앙선관위원장은 개표 결과를 즉시 공고하고 당선인에게 당선증을 전달하게 된다. 당선정을 전달받은 후보자는 즉시 의협회장 임기를 시작한다.

▲의협회장 선거 전자투표(온라인투표)에 참여하면 투표확인증을 받을 수 있다(사진제공=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이번 선거의 온라인 투표 참여자는 7842명으로 전체 유권자 3만6083명의 21.7%다. 온라인 투표는 지난달 12∼26일 실시된 선거인명부 열람 기간 동안 전자투표 참여를 희망한 유권자에 한한다. 전자투표는 개인정보활용에 대한 동의가 필요하므로 유권자 본인이 직접 선택해야 하며, 온라인투표 희망 의사를 밝히지 않은 유권자들은 자동으로 우편투표 대상으로 분류됐다.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후보들의 당락에 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 상황에서 전체 투표율은 40%대를 넘기기도 힘들 정도로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우편투표의 경우 16일 현재 투표용지 회수 건수가 총 4526건(16.0%)에 그치고 있어, 최종 건수는 약 5000건에 못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온라인 투표 희망자는 최소 80%(6274 명) 정도가 실제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보여, 결국 온라인 투표 결과가 당선자의 향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투표가 상대적으로 낮은 연령대 유권자들이 선호하는 방식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청·중년층의 압도적 지지로 제 37대 의협회장에 당선된 노환규 전 회장의 '발전적 계승자'를 자처하고 나선 추무진 후보(기호 2번)가 유리하다는 평가다.

그러나 젊은 유권자의 상당수가 전공의 등 대학병원 봉직의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의대 교수 출신인 박종훈 후보(기호 3번)도 결코 불리하지 않다는 해석이다. 기호 1번 유태욱 후보의 경우 노환규 전 집행부 정책에 대한 비판세력을 연령층과 무관하게 흡수할 것으로 보여 투표율에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의협신문은 18일 오후 6시부터 닥터스뉴스(www.doctorsnews.co.kr) 메인화면을 통해 개표 결과를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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