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긴급 대책회의, 화재 예방·안전관리 강화 대책 수립
병협, 병원신임평가 시설안전 평가 철저히 확인키로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회장 윤해영)는 전남 장성군 요양병원 화재 사태와 관련, "사상자와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안전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8일 긴급대책회의를 연 노인요양병원협회는 전국 요양병원에 화재 예방 등을 비롯한 안전관리 강화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통보했다
안전관리에 대한 홍보와 교육도 강화키로 했다.
노인요양병원협회는 "요양병원은 의료기관평가인증제와 의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시설과 소방안전점검 등의 평가와 관리를 통해 환자와 시설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안전관리 교육을 강화하고, 홈페이지에 안전관리 매뉴얼을 공지하는 등 지속적으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병원협회는 이번 화재 사태에 대해 각급 병원에 자체 화재안전점검시스템을 점검토록 하고, 보건복지부와 협의회 화재 뿐 아니라 전기·가스 등 의료기관에서의 안전관리체계를 수시로 점검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병협은 전공의 수련병원 병원신임평가 문항에 규정하고 있는 시설안전 부문 가운데 ▲화재예방 자체점검 계획 및 소방시설 ▲피난시설 ▲방화시설 점검 및 방화장비 계획에 대해 평가과정에서 안전보건관리 규정을 철저히 이행하고 있는지 확인해 적극 반영키로 했다.
병협과 노인요양병원협회는 "이번 화재사고를 교훈삼아 더 이상 안전관리 소홀로 인한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병원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및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