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 채널 차단제·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ACE 저해제 등 기존 고혈압치료제의 장점을 고루 갖춘 차세대 고혈압치료제인 조페노프릴은 특히 ACE 저해제계 약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마른 기침 발생율(평균 20%)을 1/10 수준인 2% 이하로 대폭 낮추는 한편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계 약제의 임상적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불충분한 강압 효과를 보강, 칼슘 채널차단제 수준의 빠른 강압 효과를 갖춘 차세대 레닌안지오텐신계 약제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2001년 이탈리아에서 발매돼 동일 기전의 약제 중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네덜란드·아일랜드·프랑스 등에서도 발매돼 매출이 확대되는 고성장 신약 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또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심근경색에 대한 유효성이 검증됐으며, 장기간 복용시 심근보호·신혈류량개선 작용도 기대되고 있어 환자의 장기생존율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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