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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디스크 '재생치료 효과' 임상연구

퇴행성 디스크 '재생치료 효과' 임상연구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4.05.2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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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우리들병원·㈜한국멜스몬, '자가유래혈소판' 치료효과 검증
'피부 상처치료·조직재생' PRP 치료 디스크 질환까지 확대

▲ 신준호 ㈜한국멜스몬 대표(왼쪽)와 안용 우리들병원장이 PRP를 이용한 퇴행성 디스크 치료법 개발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피부미용과 피부재생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자가유래혈소판(Platelet-Rich Plasma, PRP)' 치료효과를 척추디스크 질환까지 확대하기 위한 임상연구가 추진된다.

서울 강남 우리들병원은 최근 자가유래혈소판 키트(트롬보 키트)를 개발한 ㈜한국멜스몬과 손잡고 PRP를 이용한 퇴행성 디스크 재생치료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PRP는 혈액의 구성 성분 중 성장인자가 풍부한 혈소판으로 상처치료와 조직재생 효과가 알려지면서 피부·미용·탈모 등의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최근들어 재활의학과와 정형외과 질환을 치료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안용 강남 우리들병원장은 "기존의 요통 치료법은 대부분 인대·근육·관절에 주사를 놓아 주변조직을 완화해 주는 정도로 지속적이고, 근본적인 디스크 치료가 어려웠다"며"PRP 치료법은 척추 디스크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으로 조직 재생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남 우리들병원은 퇴행성 디스크 질환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의 혈액으로부터 얻은 PRP를 디스크 재생에 필요한 부위에 주사, 통증 완화와 디스크 재생 치료를 검증할 계획이다.

신준호 ㈜한국멜스몬 대표는 "Thrombo KIT의 개발자이자 의사로서 PRP 치료법이 주로 피부미용 분야에만 사용되고 있는 것에 대해 많은 아쉬움이 있었다"며 "퇴행성 디스크 임상연구를 시발점으로 관절부위 통증 완화와 조직 재생 등 보다 광범위한 분야로 확대한다는 점에서 이번 MOU체결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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