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순 교수, 자궁경부암 환자에게 근치적 자궁절제술 선보여
단일공 복강경 수술은 배꼽에 2.5cm의 절개 만으로 수술을 시행하는 방법으로, 수술 후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미혼 여성이나 상처에 민감한 여성에게 권유되는 수술법이다.
이번 수술은 터키에서 처음 시도되는 수술로 코지엘리 지역에 위치한 방송국들로부터 관심을 받아 터키 언론에 보도됐다. 또 터키의 많은 부인암 전문의들이 이윤순 교수의 '자궁경부암 환자에게 단일공을 이용한 골반 신경보전 근치적 자궁적출술 교육'을 받기 위해 참석했다.
이윤순 교수는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단일공 복강경 수술의 정복(영어판)> 교재를 출간한 바 있다. 이 책은 그 간의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수술기법, 수술과정, 봉합술 등 수술의 전부를 100% 표준화된 단일공으로 할 수 있는 노하우를 담고 있다.
이윤순 교수는 "한국의 수준 높은 의료기술을 세계에 알린 좋은 계기가 됐다"며 "단일공 복강경 수술이 앞으로도 부인암 치료 분야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