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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언어장애인 '영상(수화)상담서비스' 개통

청각·언어장애인 '영상(수화)상담서비스' 개통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4.05.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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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및 스마트폰 활용…"어디서나 손쉽게 상담서비스 가능"

▲ 보건복지부 영상(수화)상담 서비스 홈페이지
보건복지부는 15일 청각·언어장애인(28만 여명)이 PC 및 스마트폰을 활용해 어디서나 손쉽게 보건복지 관련 정보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보건복지콜센터 '희망의 전화 129'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그동안 청각·언어장애인이 보건복지콜센터(129) 전문상담원으로부터 보건복지에 관한 정보와 상담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특정 수화상담 전화기인 'See-Talk' 전화기를 구비하거나 구비하고 있는 지역(시·군·구) '수화통역센터'를 직접 방문해야만 했다.

이와 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고 청각·언어장애인에 대한 보건복지 상담서비스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최근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PC 및 스마트폰을 활용해 영상(수화)상담과 채팅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영상(수화)상담시스템'을 구축하고 상담서비스를 개통했다는 게 보건복지부의 설명이다.

보건복지콜센터 '희망의 전화 129'는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29번만 누르면 시내 전화요금으로 국민보건과 복지에 관련된 모든 정보와 긴급복지지원, 자살, 노인·아동학대 등 위기대응상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전화로써, 보건의료·사회복지·인구정책 등 보건복지와 관련된 일반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위기대응상담은 연중 24시간 365일 상담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 '송파구 세모녀 자살 사건' 등과 관련해 실제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받고 싶어도 제공되는 복지서비스를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국민들이 상당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위험할 땐 119, 힘겨울 땐 129'라는 홍보슬로건을 마련하고 보건복지콜센터 '희망의 전화 129'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백은자 보건복지부 보건복지콜센터장은 "국민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직접 연결해주는 고리로써 지속적인 상담서비스 시스템의 개선과 상담품질 및 전문성 제고 등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고객만족 상담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29 영상(수화)상담서비스 신청은 보건복지콜센터 홈페이지(www.129.go.kr) '영상(수화)상담·채팅상담' 배너 또는 상단 상담안내 '영상(수화)상담'·'채팅상담' 메뉴를 클릭해 신청하면 되고, 모바일(스마트폰)에서는 바로 129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팝업존 '영상(수화)상담 또는 채팅상담서비스' 앱을 다운받거나, 구글 'Play Store'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 접속 후 '보건복지콜센터'를 검색하여 '영상(수화)·채팅상담서비스' 앱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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