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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유통경로가 변한다

의약품 유통경로가 변한다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2.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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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성실신고회원조합 집계

올해 상반기 국내 제약회사들의 의약품 유통은 약국으로의 직거래는 줄어든 반면 도매업체를 통한 납품방식이 늘어났으며, 도매업체 역시 병원으로의 유통은 줄고 약국으로의 유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의약품성실신고회원조합이 집계한 2002년 상반기 매출거래별 내역에 따르면 올 상반기동안 국내 99개 주요 제약회사의 총 매출액은 3조4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4개 회사·2조6,723억1,297만3,000원)에 비해 약 13.8% 증가한 3천696억원이 늘어났다.

유통경로별로는 지난해에 도매업체로의 납품이 31.27%였으나 올해는 39%로 크게 늘어났으며, 약국으로의 직거래는 지난해 25.20%에서 올해는 22.54%로 감소했고, 병원 및 관납 역시 지난해 24.97%에서 19.68%로 크게 줄어들었다.

한편 도매업체의 경우 올 상반기동안 92개업체에서 1조6천308억6,708만8,000원의 매출로 지난해의 1조3,985억1,1618만1,000억원에 비해 크게 늘어난 가운데 병원 및 관납은 지난해 보다 줄고 약국으로의 유통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유통체계의 변화는 의약분업의 실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의약품성실회원신고조합이 집계한 이 자료는 주요 제약회사·도매업체가 신고한 부가세를 기준으로 한 것이어서 사실상 의약품 매출부분에 있어서 정확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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