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중국 검진 시장 본격 진출
연세의료원, 중국 검진 시장 본격 진출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4.05.0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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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Top5 루이츠 그룹과 VIP 검진센터 MOU 체결
'이싱 세브란스' 이어 중국에 선진 검진시스템 수출 길 열려

 
연세의료원의 우수한 검진시스템이 중국 내 Top 검진센터를 통해 중국으로 수출된다. 2012년 중국 강소성 이싱시 정부와 중대지산그룹이 추진하는 VIP 검진센터 설립 프로젝트 '이싱세브란스' 이후 두 번째 수출협약이다.

연세의료원은 최근 중국 대표 건강검진 체인인 루이츠 그룹과 중국 소주시 VIP 검진센터 설립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이철 의료원장을 비롯해 팡이신 루이츠 그룹 회장과 장효평 루이츠 그룹 상무부총재, 현동식 한국투자신탁운용 상해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MOU 체결에 따라 연세의료원은 브랜드와 함께 의료기술, 경영 및 IT 노하우를 수출하게 된다. 또 건강검진, 치과, 피부과 및 비뇨기과 등 의료전문가를 파견해 선진 의술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루이츠 검진센터 의료진에 대한 교육 및 훈련을 통해 의술 전수에도 나선다.

루이츠 그룹은 검진센터 설립에 필요한 자본과 인프라를 제공하며, 인허가 문제 등 중국내 제반업무와 마케팅을 지원한다. 또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광고와 영업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건강검진 결과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발견될 경우 연세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환자전원도 지원하게 된다.

이철 의료원장은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이싱세브란스'와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루이츠 그룹을 통해 세브란스의 브랜드 수출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며 "연세의료원은 의술과 세브란스의 특화된 IT 기술을 통해 의료산업화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팡이신 회장은 "연세의료원이 가진 브랜드 파워와 세계수준의 의술을 중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연세의료원과의 합작에 대해 기대를 표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의료산업 활성화 기조를 펼치면서 의료확대 및 선진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중국 개발위원회는 중국 내 병원 설립의 경우 외국 유명병원과의 합작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루이츠 그룹은 소주시 양정호 관광단지내 건진센터 설립을 준비하며 외국 유명병원과의 합작을 추진하던 중 한국투자신탁운용으로부터 연세의료원을 소개받고 VIP 검진센터 설립에 대한 합작을 희망해왔다. 중국 고소득층이 영미권 병원을 선호하는 현지 사정을 생각한다면 아직 중국인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세브란스와의 합작을 강력히 요청한 것은 이례적이다.

루이츠 그룹 관계자는 "한국 병원의 경우 중국인들에게 익숙하지 않지만 월등한 의료기술을 보여준다면 중국인들이 연세의료원을 인정하고 브랜드 역시 성장할 것"이라며 연세의료원을 선택한 뒷배경을 설명했다.

연세의료원에 따르면 현재 소주시에는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중국과 싱가폴 정부가 공동으로 소주시 양청호 주변에 최고급 휴양형 관광단지를 조성 중이다.

개발면적만 여의도의 4배에 달한다. 호수중앙반도에는 호텔과 리조트가 들어가며, 호수서쪽반도에는 양로원, 프리미엄 아울렛 등이 자리 잡는다. 호수동쪽반도로는 중국판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문화오락시설이 위치하게 된다. 개발기간만 5년. 오는 2015년 정식 오픈한다.

루이츠 그룹은 호텔과 리조트 지역 입구에 중국 내 최고급 수준의 건강검진센터를 건립한다. 검진센터는 1만 3300㎡의 규모로 약 200억원이 투입된다.

루이츠 그룹은 연세의료원과의 합작을 통해 중국 대표 건강검진 체인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특히 연세의료원의 선진 의료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접목해 VIP 검진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팡이신 회장은 "연세의료원이 가진 역사와 경영노하우, IT 기술을 비롯한 세계 수준의 의료진과 함께 루이츠 그룹은 중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루이츠 그룹은 연세의료원과의 협약식에 앞서 세브란스병원과 세브란스체크업을 방문해 세브란스의 선진의료시스템과 세계적인 의료기술을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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