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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병협회장 박상근 의료원장 단독 입후보
차기 병협회장 박상근 의료원장 단독 입후보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4.04.2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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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후보 마감…의료제도 개선 위해 유관기관 공조체제 강조
의료정책 전문자문단 구성·소외계층 위한 의료복지기금 마련 공약

▲ 박상근 병협 회장 후보
박상근 인제대 백중앙의료원장이 제37대 대한병원협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했다.

병협은 25일 오후 4시 회장선거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박상근 후보가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병원회장·상급종합병원협의회장·병협 부회장을 맡고 있는 박상근 후보는 "우리나라 3000여 병원들을 위한 의료법상 의료기관 단체인 병협이 건강하려면 개별 병원들이 건강해야 한다"면서 "병원 직능과 규모별로 최상의 목소리를 조율해 최상의 화음으로 승화시키겠다"고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박 후보는 출마소개서를 통해 ▲의료기관 평가·보험·병원경영 및 업무 체제 개선 ▲의료 선도화를 위한 학술 활동 및 국제 교류 ▲지속적인 병원종사자 교육 ▲전문의 육성을 위한 수련교육 등을 공약했다.

의료정책과 관련해서는 병협의 맨파워를 바탕으로 전문 자문단을 구성, 기존 제도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합리적인 정책을 창안하겠다고 밝혔다.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구축, 의료제도 개선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개선안이 구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대국민 신뢰회복을 위한 방안으로 의료복지기금을 마련, 소외된 이웃들을 도움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관련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의료공급체계와 병원경영 합리화를 위한 논의를 시작하고, 의료 질 향상을 위한 병원질관리·의료행위 개선·응급진료·재난대비 의료공급 체계 등도 개선해 나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국제교류 활성화를 통해 의료한류(K-Medical)를 조성하고, 회원병원들이 의료를 통해 국부를 창출하는데 병협이 중심축 역할을 하겠다고 천명했다.

병협 조직구조를 효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틀로 바꾸고, 각 직능단체 및 시도병원회와의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전담부서를 신설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병협 조직 개선에 대해 박 후보는 "병협 내부조직체계를 실용적으로 개편하고, 합리적인 인사체제와 지속적인 직원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함양하고 복지후생 개선을 통해 근무 의욕을 고취시켜 업무 역량과 효율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병협이 부가적으로 할 수 있는 창의적 사업을 발굴·추진할 수 있는 조직을 설치, 부가가치 창출과 회원병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박 후보는 "국민과 회원을 섬기며, 실사구시를 통해 회원권익을 위해 일하고, 매사에 앞서가는 first mover로서 무실역행의 자세로 행동하는 협회가 되도록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37대 병협 회장선거는 5월 9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열린다.

박 후보는 1947년생으로 1973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1990년 고려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4년 연세의대 신경외과 조교수를 거쳐 1994년 인제의대 부교수로 부임, 상계백병원장·인제대 백중앙의료원 부의료원장을 거쳐 현재 인제대 백중앙의료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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