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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 의기투합 '한글판 류마티스학 교과서' 출간

학계 의기투합 '한글판 류마티스학 교과서' 출간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4.04.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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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내과·소아청소년과·정형외과 각 분야별 의료진 100명 참여 집필

 
국내 저명 의료진 100명이 참여한 한글판 류마티스학 교과서가 나왔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학회 차원에서 처음으로 발간하는 한글판 교재인 '류마티스학 교과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류마티스내과와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의료진 100명이 공동 저자다.

교과서는 전국 부교수 이상의 저자들이 1년 6개월에 걸쳐 집필한 결과물이다. 류마티스 학자들이 가장 많이 쓰는 용어를 선택, 통일해 반영하는 과정을 거쳤다.

총 22부 808쪽 분량으로 류마티스관절염, 척추관절염, 골관절염, 결정관절염, 전신홍반루푸스, 항인지질항체증후군, 전신경화증, 쇼그렌증후군, 염증근염, 혈관염, 베체트병 등 류마티스 질환 이해에 필요한 내용을 아우르고 있다.

지난 18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기도 한 류마티스학회는 향후 이번 교과서에 사용한 용어들을 정리한 류마티스 용어집과 새로운 연구결과가 담긴 내용 등을 지속 출간할 계획이다.

이수곤 대한내과학회 이사장(연세의대)은 "류마티스학 교과서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내용이 좋고 보기 편하게 구성돼 있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라며 "우리나라 류마티스학의 기본이 되는 교과서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수 류마티스학회장(연세의대) 또한 "명실공히 교과서로 자리매김해 일선에서 환자를 돌보는 의사들과 의학을 배우는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유대현 학회 이사장(한양의대)은 "대한류마티스학회 34년 역사를 보람 있게 하는 의미 있는 날이다. 고은미 편찬위원장을 비롯해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격려와 찬사를 보낸다"면서 "여러 교수의 도움과 헌신으로 좋은 교과서가 나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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