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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의학회, 4월25~27일 정기학술대회 개최

중환자의학회, 4월25~27일 정기학술대회 개최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4.04.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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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 지원방안 발표 주목

대한중환자의학회(회장 신증수·세브란스병원 마취통증의학과)가 4월 25~27일까지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제34차 정기학술대회 및 제8차 중환자의학 기초과정 연수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제34차 정기 학술대회에서는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정책적인 내용을 포함해 특별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심포지엄, 연수강좌 및 워크숍 등으로 국·내외 석학들이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강연을 한다.

또 제8차 중환자의학 기초과정 연수교육(BCCRC)은 중환자의학에 입문해 실제 임상에서 환자를 진료하기 시작하는 의사·간호사들의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신증수 회장은 "중환자의학은 외래나 병실에서 볼 수 있는 일반적인 환자들과는 달리 복합적인 양상을 자주 보인다"며 "이를 치료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중환자의학의 기본적인 병태생리는 물론, 약물, 인공호흡기와 같은 의료기기, bedside procedure등에 관한 심도있는 지식과 술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의료의 여러 분야 중 최신 치료 방법들이 다각적으로 시도되고 있는 영역이 중환자의학"이라며 "학회는 BCCRC를 통해 우리나라 중환자의학 임상진료의 표준을 소개하고 기본이 되는 진료지침을 알리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중환자의학의 목적은 생명 현상이 위협을 받는 위중한 환자를 건강한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함에 있다"며 "중환자 치료를 둘러싼 의료 환경은 열악하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중환자의학회는 세부전문의를 배출하고 활발한 학술 활동, 연수교육, 국제 교류를 통해 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첫날인 25일에는 곽순헌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이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 기준 설정 방향'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는데, 신생아중환자실에 대한 입원료가 인상되기는 했지만, 아직 성인과 소아중환자실에 대한 수가가 변동이 없고, 전담전문의를 배치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책도 없는 상태여서 보건복지부가 어떤 입장을 발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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