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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환자, 통합치료로 생존율 높인다
심정지 환자, 통합치료로 생존율 높인다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4.04.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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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병원 응급의료센터 15일 '심정지 후 통합치료(ART)' 심포지엄
다니엘 데이비스 교수 초청…심정지 환자 치료경험 공유

▲ 한전병원 응급의학센터 ART 심포지엄에 참석한 다니엘 데이비스 교수와 응급의학과 의료진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전병원 응급의학과는 15일 병원 강당에서 '심정지 후 통합치료(advanced resuscitation training, ART)'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심포지엄에는 응급의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다니엘 데이비스 교수(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를 초청, 심정지 후 통합치료(ART)에 관한 강연과 심정지 환자 치료 경험을 공유했다.

ART는 미국과 유럽 각국의 심정지 환자에 대한 처치 및 치료에 대한 핵심적인 내용을 미국심장협회(AHA)가 정리해 가이드라인으로 만든 것.

이 가이드라인은 심정지 환자에 대한 통합적 접근·관류(Perfusing)·산소화(Oxygenation)·환기(Ventilation)에 대한 포괄적 평가와 이론 및 실기 교육을 통해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과 퇴원율을 높임으로써 보다 나은 신경학적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조인수 응급의학과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심포지엄에서는 심정지 후 통합치료의 원리·응급환자의 관류·예방 가능한 심정지 치료 등이 선보였다.

조 과장은 "최근 국내·외에서 심정지 후 통합치료가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더욱 정진해 응급환자들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전병원은 5명의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24시간 진료체계를 구축,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들을 밤낮없이 진료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2003년부터 '12년 연속 최상위등급'으로 선정, 강북·도봉구의 지역거점병원으로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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