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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 간이식 성공률 100%…중증질환 치료 성과
이대목동, 간이식 성공률 100%…중증질환 치료 성과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4.04.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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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센터/췌장·담도센터 개소 1주년 기념식

이대목동병원 간센터/췌장·담도센터가 4월 10일 개소 1주년을 맞아 의료진과 환자들이 함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4월 10일은 이대목동병원이 첫 간이식 수술을 성공한 날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순남 이화의료원장·유권 이대목동병원장 겸 간센터/췌장·담도센터장과 이현국·민석기 교수 등 의료진, 첫 번째 간이식 수혜자인 최명순(51·여)씨와 가족이 참석했다.

유권 병원장 겸 간센터/췌장·담도센터장은 "지난 1년간 이대목동병원 간센터/췌장·담도센터는 간이식 수술의 100% 성공 등 중증질환 치료 분야에 큰 성과를 이뤘으며, 의료진의 세심한 관리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해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면서 "중증질환 치료 분야에서 차별화된 이화의료원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이현국 교수가 센터 소개 및 지난 1년 동안의 성과에 대해 발표했고, 첫 번째 간이식 수혜자인 최명순 씨 가족이 축하 메시지를 의료진들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4월 10일 이대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있은 간센터/췌장·담도센터 개소 기념식에서 유권 센터장(오른쪽에서 5번째)과 이현국 외과 교수(오른쪽에서 6번째), 이대목동병원 첫 번째 간이식 환자인 최명순 씨(오른쪽에서 7번째) 등이 떡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최명순 씨는 "저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해 주신 이현국·민석기·홍근 교수님 등 모든 의료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이대목동병원이 간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서구 마곡지구 제2부속병원 개원을 앞두고 센터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설한 이대목동병원 간센터/췌장·담도센터는 지난 1년 동안 환자들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하며 이화의료원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간이식 팀은 지난해 4월 생체 간이식을 시작으로 1년 만에 12건의 간 이식 수술에 성공, 100%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원인 질환에 대해 뇌사자와 생체 간이식을 골고루 성공해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간이식은 고난도의 의료시술이다. 해당 진료과의 의료 수준이 높아야 할 뿐 아니라 많은 임상 경험이 필요하며, 관련 진료과의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다.

이대목동병원 간센터는 지난해 9월 한국장기기증원(KODA)과 '뇌사 장기기증자 관리 및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장기기증을 통한 생명 나눔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한, 한국인체조직기증재단과도 손을 잡고 아직 생소한 '인체조직기증'을 대중에게 알리는 일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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