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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의사들 빛고을전남대병원 찾는 까닭은?

외국인 의사들 빛고을전남대병원 찾는 까닭은?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4.04.0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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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아시아·태평양 고관절 수술 교육센터' 설립
인도·중국 의료진 "엉덩관절 수술법 배우고 싶다" 방문

▲ 3일 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고관절 수술 교육센터 제막식. 다국적 의료기기업체인 짐머사의 후원으로 문을 열었다.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으로 외국인 의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빛고을전남대병원(병원장 윤택림)은 지난 3일 다국적 의료기기업체 짐머사의 후원으로 '아시아·태평양 고관절 수술 교육센터' 조인식과 관절 시범수술 및 토론회를 열었다.

고관절 수술 교육센터 제막식에는 윤택림 빛고을전남대병원장과 이상욱 짐머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 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고관절 수술 교육센터는 2010년 화순전남대병원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설립됐다.

빛고을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열린 '2014 고관절 시범수술 및 토론회'에는 중국·인도 교수와 의료진 10여명이 참석, 엉덩관절 수술법에 대해 집중교육을 받았다.

수술을 집도한 윤 원장은 '고관절 무혈성 괴사증을 치료하는 회전 절골술'·'근육 보존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인공 고관절 재치환술'·'두 부위 최소침습 수술' 등을 선보이며 수술 노하우를 전수했다.

윤 원장이 개발한 '두 부위 최소침습 인공 고관절 수술법'은 20㎝ 가량을 절개해야 하는 일반적인 수술법과는 달리 두 곳에 7㎝ 가량을 절개해 수술하는 미니 절개술로 미국특허를 받았다. 수술 후 3시간 정도 지나 목발없이 보행이 가능하므로 입원과 회복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윤 원장은 "최소침습 수술법을 배우기 위해 외국인 의사들의 연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고관절 수술 교육센터 개소를 계기로 보다 많은 환자들의 고통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수술 경험을 나누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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