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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사 등 19인, 전국 지자체장 선거 '도전장'

의·약사 등 19인, 전국 지자체장 선거 '도전장'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14.04.02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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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사 출사표 양원찬 예비후보, 출마 포기 선언
전혜숙 전 의원 등 출사표...약사출신 8명으로 '최다'

6. 4 지방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방자치단제장 선거에 도전장을 낸 보건의료인들의 숫자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4월 1일 현재까지 6. 4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보건의료인 출신 광역·기초단체장 후보는 모두 19명.

제주도지사 선거에 도전장을 냈던 양원찬 예비후보가 출마 포기를 선언하면서 의사 출신 후보자의 숫자는 당초 6인에서 5인으로 줄어들었지만, 약사 등 다른 직역에서 도전자들의 숫자가 늘었다.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고창권 부산광역시장 후보 유일...양원찬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사퇴 

▲고창권 부산광역시장 예비후보.
1일 <의협신문>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예비후보 명단을 집계한 결과, 6. 4 지방선거에 광역·기초단체장 후보로 도전장을 낸 의사는 모두 5인으로 파악됐다.

일단 시·도지사를 뽑는 광역단체장 선거에는 고창권 현 통합진보당 부산시당 위원장(통합진보당)이 부산광역시장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고 예비후보는 인제의대를 졸업한 뒤 부산해운대구의회에서 4·5대 의원을 지낸 바 있다.

구·시·군의 장을 뽑는 기초단체장 선거에는 모두 4명의 의사들이 도전장을 던진 상태다.

유덕기 도봉구의사회장(무소속·유덕기내과의원장·가톨릭의대 졸)이 서울 도봉구청장 출마를 선언했으며, 박영숙 전 분당구청장(새누리당·원광의대 졸)은 성남시장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냈다.

현직 개원의인 오형근 예비후보(무소속·오형근성형외과원장·조선의대 졸)은 광주 동구청장에, 이재원 예비후보(새누리당·화인 피부과·화인 비뇨기과 대표원장·울산의대 졸)는 경북 포항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왼쪽부터 유덕기 서울 도봉구청장 선거 예비후보·박영숙 경기 성남시장 선거 예비후보·오형근 광주 동구청장 선거 예비후보·이재원 경북 포항시장 선거 예비후보.

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던 양원찬 예비후보는 최근 출마 포기를 의사를 밝히고, 후보 자격을 철회했다.

양 예비후보는 성공한 개원의이자 사회활동가로 출마 후 지역사회에서 큰 주목을 받았지만,  최근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화 한 새누리당 원희룡 전 의원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예비후보직을 사퇴했다.

전혜숙 전 의원 등 출마선언...약사출신 후보자 8인으로 늘어

약사출신 지방선거 예비후보는 한달 전보다 다소 늘어난 8명으로 집계됐다.

일찌감치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던 △안훈식(서울 성북구·새누리당·성균관 약대 졸) △한기열(대구 중구·새누리당·영남약대 졸) △송영철(충남 논산·새누리당·우석약대 졸) △강경훈(경남 진주·새누리당·조선대 약학과 졸) 예비후보 외에 4인이 최근 추가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18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했던 전혜숙 전 의원(새정치민주연합·성균관대 약학과 졸)이 서울 광진구청장 선거에 도전장을 던졌고, 정수연 전 전국약학대학학생협의회 의장(통합진보당·숙명여대 약학과 졸)을 서울 용산구청장 선거에 출사표를 냈다.

현직약사들의 도전도 이어지고 있다.

광명시의원을 지냈던 안병식 모범약국 대표(새누리당·중앙약대 졸)는 경기 광명시장, 김관호 아산약국 대표약사(새누리당·중앙약대 졸)는 강원 양양군수 선거 예비후보로 각각 등록했다.

치과의사 4인·한의사 1인·간호사 1인도 단체장 선거 출사표

치과의사 출신 예비후보자의 숫자도 4명으로 늘었다.

경기 광명시장직에 출사표를 던졌던 김희 예비후보(새정치민주연합·경희대 치의학과 졸업)에 이어, 김현풍 전 강북구의회의원(서울 강북구·새누리당·서울대학교 치의학과 졸), 김찬진 치과의원장(인천 동구·새정치민주연합·조선대 치의학과 졸), 이서기 한사랑치과 대표(전남 광양·새정치민주연합·조선대 치의학과 졸)이 1일 현재 기초단제창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한의사 출신으로는 김대현 전 부산민주한의사회 정치국장이, 간호사 출신으로는 김미화 전 보건의료노조 전남대병원 노동조합 지부장이 각각 부산 해운대구, 광주 동구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두 후보는 모두 통합진보당 당적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냈다.

광역·기초의회의원 선거, 의사 4인 '도전' ...정식후보 등록은 5월 15일부터

▲사진 왼쪽부터 황인성 인천시의회 의원 선거 예비후보·고종군 충남도의회 의원 선거 예비후보·서상일 경남도의회 의원 선거 예비후보·윤상호 충북 청주시의회 선거 예비후보.
광역·기초의회 의원 선거에도 의사 4인이 도전장을 던졌다.

1일 현재 시·도의회의원을 뽑는 광역의회의원 선거에 도전장을 낸 의사출산 예비후보는 총 3인.

황인성 전 새누리당 인천시당 수석부위원장(새누리당·가톨릭의대 졸)이 인천시의회 의원 선거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렸고, 고종군 연합외과의원장(무소속·충남의대 졸)과 서상일 서병원장(새누리당·인제의대 졸)도 각각 충남도의회와 경남도의회 의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구·시·군의회 의원을 선출하는 기초의회의원 선거에는 윤상호 제일내과원장(무소속·충남의대 졸)이 충북 청주시의회 의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예비후보 등록자들은 당내 경선 등의 절차를 통해 향후 후보직을 확정받게 된다. 6.4 지방선거 정식 후보자 등록은 5월 15~16일 양일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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