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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제네릭 구입할때 '의사 추천' 가장 신뢰

국민, 제네릭 구입할때 '의사 추천' 가장 신뢰

  • 최승원 기자 choisw@doctorsnews.co.kr
  • 승인 2014.03.3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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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성인남녀 15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87.1% "의사 추천에 가장 큰 영향 받아"

오리지널이 아닌 제네릭의약품을 구입할 경우 구입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전문가인 '의사의 추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협회는 지난달 재임된 이경호 회장의 취임 기자회견에 맞춰 일반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이경호 회장은 이번 인식조사 결과를 향후 제약협회의 운영방향 등을 결정할때 참고자료로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2월 14일에서 3월 4일까지 20여일간 이뤄졌다.

 

 

설문조사 결과, 87.1%가 오리지널이 아닌 제네릭의약품을 구입할 경우 전문가인 의사의 추천에 영향을 받는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나 공인기관의 허가나 인증에 영향을 받는다고 응답한 경우가 80.6%로 뒤를 이었다. '약사 추천'은 77.5%가, '가격요인'은 76.2%가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오리지널이 아닌 제네릭의약품을 처방받을때 전문가인 의사의 추천을 가장 신뢰한다는 조사결과다.

 

 

설문조사 대상자의 64.9%가 제네릭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응답했지만 10.2%는 '구입하지 않겠다'며 오리지널 선호경향을 보였다. 24.9%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제네릭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중복응답한 경우 가운데 53.0%가 '오리지널보다 저렴한 가격'을 구입이유로 꼽아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44.4%는 '오리지널과 효능이 동등해서'는 40.9%는 '오리지널과 안전성이 동등'해서라고 대답했다. 21.5%는 '품질을 믿을 수 있어서'라고 응답했다.

구입할 의향이 없는 이유(중복응답)로는 43.9%가 '오리지널이 더 나을 것 같아서'라고 응답해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34.0%는 '자세한 정보를 알지 못해서', 32.3%가 '품질 믿을 수 없어'라고 응답해 뒤를 이었다. 5.7%는 '스스로 선택할만큼 전문가가 아니어서'라고 응답했다.

 

 

제네릭의약품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을 물었더니 50.1%(중복응답)가 '오리지널과의 동등성 및 품질보증 절차 강화'를 꼽았다. 38.2%가 '제네릭 제품에 대한 사회인식 개선'을, 37.0%가 '의사, 약사 등 의료전문가의 처방 및 추천장려'를 꼽아 각각 뒤를 이었다. 27.5%가 '기업간 공정경쟁과 투명한 유통시장 형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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