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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철 전 경희대 의무부총장, 발전기금 2억 쾌척
유명철 전 경희대 의무부총장, 발전기금 2억 쾌척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4.03.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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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철 전 의무부총장(왼쪽)이 조인원 경희대 총장으로부터 기부증서를 전달받고 있다.
유명철 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이 경희대학교에 발전기금 2억 원을 기부했다.

25일 경희대 본관 중앙회의실에서 개최된 발전기금 전달식을 통해 전달된 기부금은 경희 암병원 설립 기금과 대학발전기금 기금으로 각 1억 원씩 사용된다.

유 전 의무부총장은 40여 년 간 경희의료원에 재직하면서 봉사와 연구에 앞장섰다. 특히 15년 동안 이뤄진 중국 옌볜 의료봉사는 중국에 한국의 의료기술과 경희 의료기관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는 매년 북경대학과 상해 교통대학 부속병원 등 유수의 대학 병원에서 50여 명의 정형의과 의사들이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병원을 방문해 선진 의료기술 연수를 받는 성과로 이어졌다.

연구에서도 탁월한 기량을 발휘해 1975년 미세수술기법으로 수지(엄지와 검지) 접합술에 성공했고, 1976년 세계 최초 절단 허벅지 재접합술을 시행한 데 이어 1978년에는 절단된 엄지손가락 자리에 발가락을 이식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유명철 석좌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73년부터 경희의료원에 재직하며 국제정형외과 및 외상학회(SICOT) 서울세계대회 사무총장(1991~1993), 대한고관절학회 회장(1997~1998), 아시아 태평양 인공관절학회 회장(2000~2002), 한국혈우재단 이사장(2000~2006)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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