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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병원, 수가도 올리고 인센티브도 준다"
"전문병원, 수가도 올리고 인센티브도 준다"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4.03.2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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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수가·전공의 수련확대 인센티브 준비"
전문병원협의회 25일 전문병원 정책설명회·정기총회

▲ 25일 열린 전문병원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전문병원 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있는 김건훈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사무관.ⓒ의협신문 송성철
전문병원에 대한 인센티브가 확대되고, 인증기준이 현실에 맞게 조정된다. 인센티브 확대로 현재 99곳인 전문병원은 내년 1월부터 150곳 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김건훈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사무관은 25일 63빌딩에서 열린 대한전문병원협의회 정책설명회 및 정기총회에서 참석, '2014년 전문병원 정책 추진방향'을 통해 전문병원 인센티브 확대와 활성화 대책을 밝혔다.

김건훈 사무관은 "의료서비스 질과 효율적 의료 이용을 비롯한 전문병원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전문병원 가산체계 개편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4∼5월 전문병원 인증평가를 입법예고하고, 7월 지정 신청 공고와 8∼11월 현지조사를 거쳐 12월 중에 2주기 전문병원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병원에 대한 제도적 인센티브 계획도 언급했다.

김 사무관은 "단과 전공의 수련병원에 전문병원을 포함하는 안을 비롯해 수련병원과 전문병원을 한 그룹으로 묶는 개념의 수련협력기관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전문병원에서 전공의들이 수련을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문병원에서 특수의료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과 해외에 진출하는 전문병원을 위해 5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병원 진입장벽도 현실에 맞게 조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사무관은 "지금까지 환자구성비율·진료량·필수진료과목·의료인력·병상 등 인프라 확보에 중점을 뒀다"면 "앞으로는 임상 질과 의료서비스 수준까지 평가하도록 하되 뇌혈관·심장·유방·화상·소아청소년과 등 사회적 필요 분야에 대한 지정기준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정기준은 ▲뇌혈관·심장·유방 분야 환자구성비율45%→30% ▲화상 진료과목(외과·내과·정형외과→외과·내과) ▲소아청소년과 진료과목(소아청소년과·외과→소아청소년과) ▲뇌혈관 전문병원 의료인력(8인 이상→6인 이상) ▲유방 전문병원 병상수(60병상→30병상) 등으로 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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