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부는 실패한 의약분업을 중단하고 합리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의정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하라.
2. 정부는 실패한 의약분업으로 인한 피해를 국민들과 의료계에만 전가하는 행위를 중지하고, 국민들에게 사죄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3. 정부는 저수가정책으로 인해 왜곡된 의료를 다시 정상적으로 활성화시키고, 만연한 불법의료행위를 근절시켜 국민들에 대한 올바른 의료제공을 보장하라.
4. 정부는 불합리한 의료관련 법령들을 재정비하여 양심에 따른 소신진료를 할 수 있도록 보장하라.
이와 같은 우리의 애국적이고 합리적인 요구를 현 정부가 계속 묵살할 시에는 대한민국의 모든 의사들이 대동단결하여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벌여나갈 것을 결의하며, 금번 대선에서 단결된 투표로서 현 정권을 엄정히 심판할 것임을 결의한다.
2002년 9월 14일
경상남도의사회, 울산광역시의사회, 제주도의사회, 부산광역시의사회 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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