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개막...38개국 1095개사 업체 참여
내국인 7000명·해외바이어 3000명 참석 전망
행복을 열어가는 스마트한 세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KIMES 2014에는 510개사의 국내 제조업체를 비롯해 미국 99개사, 중국 124개사, 독일 77개사, 대만 47개사 등 38개국 1095개사의 업체가 참가해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련령용품 등 3만여 점을 전시 소개한다.
전시회 기간 동안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는 <의협신문>이 주최한 '의료경영세미나'를 비롯해 의료인을 위한 특별강좌·의료산업 정책세미나 등 총 98회 주제로 의료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를 주최한 한국이앤엑스 김충진 대표는 "이번 전시회 기간중에는 내국인 7만명과 70개국에서 3000명의 해외바이어가 방문할 예정으로 1조 6000억원의 내수상담과 5억 1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상담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제품의 우수성을 재확인하고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수출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은 "70년대에는 국산 기계가 많지 않아서 열악했다. 이후 매번 전시회를 참석해보면서 국산 제품이 발전하고 있는 모습에 자랑스럽다"며 "국회차원에서 '창조경제 특별위원회'를 만들고 활동하고 있듯이 , 의료산업이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승 식약처장은 "의료산업이 국내시장을 넘어 세계로 활발히 진출해야 한다"며 "이를위해 국내의 제품들이 대외신임도를 높이고, 새로운 창조, 경제 원동력 있는 의료기기 만들기 위해 정부가 앞장서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KIMES가 올해 30회를 맞아 국내 의공학과 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이창규 DK메디칼솔루션 회장에게는 30회동안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공로패를 수여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이영찬 보건복지부 차관·정기택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오병희 서울대학교병원장·이철희 분당서울대병원장·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 등 관계 인사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