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의료계 7일 모여 무슨 일 벌이나
부산지역 의료계 7일 모여 무슨 일 벌이나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4.03.0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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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동아·부산·위생·강동 병원, 서부산의료관광 클러스터 7일 발족
의료관광 통해 원도심 부활…서구청·사하구청·부산관광공사 측면 지원

부산광역시와 부산지역 주요 대학병원과 전문병원이 참여하고 있는 서부산 의료관광클러스터가 정부가 주도하는 해외환자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자 선정을 위해 뭉친다.

서부산의료관광클러스터에 참여하고 있는 의료기관은 고신대복음병원(이상욱 병원장)·동아대병원(김상범 병원장)·부산대병원(정대수 병원장)·강동병원(강신일 병원장)·부산위생병원(최명섭 병원장)등 서부산권 3개 대학병원과 2개 전문병원. 여기에 롯데백화점 광복점·코모도호텔·자갈치조합·국제시장 번영회·송도번영회를 비롯한 민간기업 및 단체와 부산서구청·사하구청·부산관광공사 등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지역 해외환자 유치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은 보건복지부·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정부부처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의료기관 육성을 통해 '메디컬 코리아'라는 브랜드를 키워나가는 사업.

부산시와 서부산 의료관광클러스터는 "최근 2년 연속 인천지역에서 해외환자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을 유치한데 이어 최근 대구·강원·제주 등의 지자체들도 유치사업에 뛰어들고 있다"며 "1개 대학병원만으로는 사업을 유치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주요 대학병원과 전문병원이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7일 오후 3시 부산 서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출범식에는 새누리당 유기준(부산서구)·조경태(사하구) 국회의원과 부산시·서구·사하구 등 지자체 대표, 한국관광공사·부산관광공사·롯데호텔·코모도호텔 등을 비롯해 서부산 의료관광클러스터 공동대표를 맞는 5개 병원장과 의료관광 실무진들이 참여한다.

서부산 의료관광클러스터는 서부산권 거점병원들의 협의체(클러스터) 구성을 통해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보건복지부·문화체육관광부·부산시 주관 각종 사업 공동 참가 ▲해외환자에 대한 의료 및 관광 상품 공동 개발 ▲해외환자에 대한 원활한 진료시스템 공동 구축 등에 협력하게 된다.

부산시는 그동안 서면에 의료 특화거리인 서면메디컬스트리트를 조성하고, 해운대 센텀지역을 중심으로 의료협의체를 구성, 의료관광클러스터를 만드는데 주력했으나 최근 3년 동안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반면 서부산권의 고신대복음병원을 비롯한 5개 병원에서 부산지역 의료관광객의 70%를 소화하고 있는 실정이다.서부산 의료관광클러스터 관계자는 "중증질환 수술과 치료 실적을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시장·자갈치·영도 태종대·크루즈터미널을 숙도 생태공원과 맞물리고, 거가대교 개통에 따라 가까워진 거제도와 남해안 관광벨트를 연계한다면 세계 어디에 내어 놓아도 좋은 클러스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부산 의료관광클러스터에 참여하고 있는 5개 병원은 4월 2∼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대규모 의료나눔 활동을 펼치며, 현지 병원·에이전시들과의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상욱 고신대복음병원장은 "이번 의료관광클러스터 출범을 계기로 해외환자 유치와 정부의 해외환자 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자 선정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건강검진·피부미용·성형 등 경증 위주에 머물렀던 부산지역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을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중증 환자 유치 중심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서구와 사하구는 부산지역 의료관광 환자 1만 명중 약 8000명을 유치한데 이어 내년에는 1만명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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