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자궁경부암 백신 "안전하다" 재확인
식약처, 자궁경부암 백신 "안전하다" 재확인
  • 최승원 기자 choisw@doctorsnews.co.kr
  • 승인 2014.03.0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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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발 수상화알루미늄염 논란에 "안전성 문제없다"
WHO·FDA 등 이따라 "백신 안전하다" 접종권장

최근 일본 후생노동성이 자궁경부백신 접종권장 중단 해제조치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일본 언론들에 의해 보도되는 가운데 한국 식약처도 자궁경부암백신이 안전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일본 후생성은 지난 6월 통증관련 이상반응 우려 등으로 접종'권장' 중단조치를 시행한 이후 최근 권장중단 조치 해제를 시사하자 일부 일본 의료진이 백신에 포함된 수산화알루미늄염으로 인한 이상반응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식약처는 "일본 일부 학자들이 제기한 자궁경부암 함유 면역증강제와 관련해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3일 입장을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품청(FDA)는 "수산화알루미늄염은 자궁경부암 백신 뿐만 아니라 간염과 폐렴구균, 디프테리아·파상풍, 백일해(DTP) 백신 등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안전성이 확보된 면역증강제로 안전하다"고 발표했다.

WHO 역시 산하 '국제백신안전성자문위원회(GACVS)'를 2013년 7월과 올해 2월, 두 차례 개최해 전 세계 안전성 정보를 분석한 결과 "자궁경부암 백신이 문제없다"고 발표했다. GACVS는 백신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설립된 자문기구다.

식약처는 "자궁경부암 백신의 안전성 문제와 관련해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과 미국, EU를 포함해 판매·사용을 중단한 국가는 없다"며 "전국 의료기관과 보건소 등에 지속적으로 백신 안전사용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NHK와 마이니치신문·시사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지난달 27일, 전날 열린 후생노무성 회의 내용을 인용해 빠르면 이달 안으로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권장 '중단'조치가 해제될 수 있다는 예상을 보도했다.

일본 후생노무성은 지난해 6월 자궁경부암 백신을 시작한 2013년 4월부터 7월말까지 백신을 맞은 25만명 중 129건의 이상반응이 보고됐으며 129건 중 37건은 통증 관련 이상반응이었다며 백신접종 권장 중지조치를 했었다. 당시 조치는 백신'권장'을 중단한 것이지 백신접종 자체를 중단한 것은 아니었다.

국내에서 접종 중인 자궁경부암 백신은 GSK '서바릭스'와 MSD '가다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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