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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물품 표준화 공청회

의료물품 표준화 공청회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2.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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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관련 물품분류의 표준화를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병원협회 병원정보화추진위원회 주최로 5일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에서 열린 '의료업종 물품분류표준체계 수립 및 적용에 관한 공청회'에서 지정토론자로 참석한 이평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무는 "의료용구와 의약품 허가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의료관련 물품의 표준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상무는 "물품 표준화체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인센티브와 디스인센티브가 필요하며, 물품 코드 사용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병협 병원정보화추진위원회가 최근 서울대병원등 8개 병원의 의약품, 의료소모품, 의료기기 등의 물품목록자료와 보험급여 대상품목을 참조해 구축한 '한국의료물품표준분류체계(KMSPSC) 및 코드관리시스템(CMS)'과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모색하고, 보건산업분야의 정보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에서는 ▲의료업종 물품분류표준체계 수립(김용환 한국신용평가정보 상무) ▲의료물품 표준분류체계 구축 프로젝트(안재봉 한국신용평가정보 인터넷 사업팀장) ▲물품분류코드관리시스템과 병원 내부시스템과의 연계방안(김영보 가천의대 교수, 병협 병원정보화기반조성사업단 SI팀장) ▲정부의 보건산업정보화사업과의 연계방안(서정욱 서울의대 교수, 병협 병원정보화기반조성사업단 물품분류표준화팀장) 등이 주제발표됐으며, 유승룡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정보화사업단 책임연구원, 신석우 한국제약협회 전무이사, 장건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상무, 공재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지식정보화사업단장, 정영철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이 지정토론을 펼쳤다.

병협 정보화추진위원회가 확정한 '한국의료물품표준분류체계(KMSPSC)'는 국가간 자료호환과 전자상거래가 가능한 국제표준분류체계인 UNSPSC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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