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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의료진 대전성모병원서 배운다

말레이시아 의료진 대전성모병원서 배운다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4.02.2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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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막외 내시경술 연수교육…인도 의사도 6개월 과정 연수

▲ 조대현 가톨릭의대 교수(대전성모병원 통증센터, 사진 가운데)가 연수교육을 받고 있는 말레이시아 의료진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말레이시아 의료진들이 첨단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 대전성모병원을 찾았다.

말레이시아 의료진은 메디컬 투어 병원으로 유명한 암팡 푸 테리병원의 와합 병원장(정형외과)을 비롯해 총콩페이(마취통증의학과)·아즈와(정형외과) 등 전문의들이다. 말레이시아 의료진들은 24∼27일 대전성모병원 통증센터에서 영상장치와 초음파를 이용한 통증치료법에 강의를 비롯해 허리통증의 원인이 되는 허리디스크 및 목디스크의 비수술적 치료법인 경막외 내시경술·수핵성형술·신경성형술에 관해 집중 연수를 받는다.

이들은 조대현 가톨릭의대 교수(대전성모병원 통증센터)가 지난해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말레이시아 의사면허를 받고 현지에서 경막외 내시경술을 직접 시연했다는 소식을 접한 후 한국행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팡 푸 테리병원 와합 병원장은 "지난해 말레이시아를 찾은 조대현 교수가 허리통증 환자에게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놀라운 효과를 보였다"면서 "이 시술법들을 배우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와합 병원장은 "대전성모병원 통증센터의 치료 시스템과 의료기술은 놀라울 정도"라고 말했다.

조대현 교수는 "우리나라의 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 노크하는 외국인 의사들의 수가 점점 늘고 있다는 것은 지역병원의 의료기술이 외국에서도 인정할 수준임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서울 대형병원에 대한 맹목적인 신뢰로 인해 빚어지고 있는 수도권병원 환자쏠림 현상에 경종을 울렸다.

대전성모병원은 말레이시아 의료진 연수에 앞서 인도 의사에게 6개월 과정의 관절경 수술 및 인공관절 반치술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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