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다국적제약기업의 경우 거대품목당 대략 2명정도 PM이 담당하고 있으며 보통 1품목에 1명의 PM을 두고 제품의 학술정보·마케팅을 총괄하고 있고, 국내기업의 경우 상위권 일부 제약회사를 제외하면 전무한 상태에 놓여있어 PM 인력의 대해 절실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나 다국적제약기업에 비해 턱없이 적은 보수 및 업무에 대한 자율권 부족으로 인해 기피되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의약분업 이후 마케팅을 강화한 다국적제약기업들이 기존 국내기업의 PM들을 좋은 조건으로 스카우트, 국내기업의 인력부족이 더욱 심각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PM은 제품의 학술정보와 마케팅들을 총괄하기 때문에 약학지식은 물론 외국어와 경영지식에 능통한 인재들을 필요로 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서는 MBA 과정을 거친 PM들을 찾고 있는 제약사도 늘고 있으며, 인재양성 차원에서 이 과정을 이수시키는 제약사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력 스카우트와 관련, 최근 한국제약협회는 “의약분업 이후 치료제 시장 우위확보를 위한 경쟁이 과열되면서 제약업계의 무분별한 인력스카우트 경쟁이 과열되고 있어 기업경영 전반에 엄청난 폐해를 가져오는 것은 물론 약업계 전체의 공멸을 초래할 수 있다”며 무분별한 인력 스카우트 자제를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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