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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후원회 '다사랑회' 사단법인으로 새출발

서울의료원 후원회 '다사랑회' 사단법인으로 새출발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4.02.2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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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식날 중고생 교복·대학생 장학금·저소득층 의료비 등 1500만원 후원
성상현 회장 "서울시민 다같이 협력하는 후원모임체로 확대할 것"

▲ 서울의료원 임직원들의 봉사모임인 다사랑회가 사단법인체로 새롭게 출범하며 후원 활동 규모를 키우고 있다.
서울의료원 임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후원회 다사랑회는 20일 서울의료원 대강당에서 사단법인 출범 기념식을 열고 더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후원을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

사랑회(회장 성상현) 출범식에는 민주당 서영교 국회의원(서울 중랑갑)·성백진 서울시의회 의장 직무대리·이건 서울시립대 총장·김창보 서울시 보건정책관·김민기 서울의료원장 등을 비롯해 회원 200여 명이 참석, 힘찬 도약을 응원했다.

사랑회는 2004년 서울의료원 직원들의 자발적 후원모임체로 출발, 10년 동안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후원사업을 위해 2013년 12월 3일 비영리법인으로 전환했다.

성상현 다사랑회장(대한공공의학회 부회장)은 "후원회에 많은 분들이 참여할수록 더욱 큰일을 할 수 있다"며 "서울의료원만의 모임에서 벗어나 서울시민을 사랑하고, 협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사단법인 출범식에는 중·고등학교 신입생 40명에게 1인당 20만원의 교복구매 지원금을, 서울시립대학교 신입생 5명에게 1인당 1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서울의료원을 이용하는 저소득환자에게도 1인당 40만원씩 총 2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김민기 서울의료원장은 "앞으로도 다사랑회가 어려운 이웃에게 든든한 힘이 될 수 있도록 의료원에서도 나눔에 적극 동참하겠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작은 희망을 선물할 수 있는 다사랑회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랑회 회원 60여명은 지난해 12월 26일 병원과 약국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강북구 오얏마을과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고 있는 중랑구 새우개마을 300여 가구에 연탄 6000장·쌀 110포·구급함 110세트를 전했다. 올해 들어서는 중랑구·노원구·동대문구에 사는 저소득 주민들에게 1000만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지원했으며, 가락시장 영세 유통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500만원 상당의 상비약품을 전달했다. 문의(02-2276-7070 다사랑회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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