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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병치료제 '코지네이트' 공급중단에 환우회 반발
혈우병치료제 '코지네이트' 공급중단에 환우회 반발
  • 최승원 기자 choisw@doctorsnews.co.kr
  • 승인 2014.02.2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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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코리아 14일 공급중단 통보

혈우병 환자와 부모들의 모임인 '한마음회(Korea Hemophilia Society)'가 혈우병 치료제 '코지네이트FS' 공급중단 움직임에 보건복지부와 바이엘을 성토하고 나섰다. 바이엘은 지난 14일 한마음회에 공문을 보내 전세계적으로 코지네이트FS 공급시설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한국에 대한 코지네이트FS 공급을 중단하게 됐다며 국산 대체치료제 전환을 권고했다.

한마음회는 바이엘과 보건복지부, 식약처에 코지네이트FS 공급중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해 줄 것을 요구하고 국가인원위원회에는 진상조사를 요청했다.

한마음회는 "기존 유전자재조합제제를 투약했지만 치료에 충분히 반응하고 있지않다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코지네이트FS를 투약 받고 있는 환자들에 대한 생명권 침해"라며 약품공급 중단에 반발하고 나섰다.

2014년 상반기까지는 약품을 공급하겠다는 바이엘측의 말을 믿을 수 없다며 현재 재고물량을 공개할 것도 요구했다.

한마음회는 1984년 세브란스병원 혈우병 자녀를 둔 어머니 모임으로 발족해 현재는 혈우병 환자와 가족, 의료진, 봉사자 등이 참여하는 단체로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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