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장대 추가·출력 3배 강화..."레이저 원천기술 결합 제품"
8일, 피부과 전문의 대상 제품 런칭 행사
국내 의료기기업체인 루트로닉이 새로운 레이저 기기에 대한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루트로닉은 레이저 의료기기 '스펙트라XT'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루트로닉에 따르면, 스펙트라XT는 엔디야그 레이저를 기본으로 한 복합 기반 장비로서, 595nm·660nm 파장대가 탑재됐다. 595nm의 파장대는 헤모글로빈에 선택적으로 높은 흡수율을 보이며, 660nm의 파장대는 멜라닌에 선택적인 흡수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기존 파장대에서 두 파장대의 추가로 임상적 활용의 폭을 넓혔으며 정밀한 선택적 치료 기능이 강화됐다.
이밖에 프락셔널 핸드피스를 포함한 다양한 핸드피스가 가능하며, 초당 15J이던 기존 최대 출력을 초당 45J까지 3배 강화했다. 또 더 높은 에너지를 깊은 곳까지 전달 할 수 있도록 스파사이를 늘렸다.
황해령 루트로닉 대표는 "루트로닉은 레이저 의료기기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그 결과 초정밀 레이저 분야의 원천기술이 결집된 스펙트라XT를 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루트로닉은 8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피부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스펙트라XT 제품에 대한 런칭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수일 피부과 원장외 4명의 피부과 전문의가 'PIH(염증 후 과색소침착) 걱정 없는 색소치료, 여드름 붉은 자국의 고민을 해결하는 최신 솔루션'을 주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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