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에 볼을 마크하고 집어서 수건으로 닦고 치는 경우가 있던데 경기 중 혹은 경기 전에 비가 오면 대부분 그렇게 하는 것인가요? 궁금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그냥 치고, 또 어떤 경우에는 볼을 닦고 치던데…. 어떤 기준이 따로 있는 것인지요? 또 볼을 닦는 것이 가능하다면 페어웨이·러프·벙커·해저드 등 볼이 어디에 놓여 있든지 상관 없는 것인가요?
A. 네 경기중 볼을 닦을 수 없는 경우는 다음과 같이 세가지 경우입니다.
▲자신의 볼인지 확인하는 경우 ▲다른 플레이어의 방해를 줄 수 있어 집어 든 경우 ▲볼이 플레이에 적합한지의 여부를 보기 위해 들어 올린 경우 등 입니다. 반면 인공장애물이나 수리지 등에서 구제 받는 경우는 닦을 수 있습니다.
날씨 등의 문제로 인해 코스가 비정상적인 경우 볼이 페어웨이에 떨어질 경우에만 볼을 닦아 한 클럽 이내에서 다시 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로컬 룰을 퍼리퍼드 라이(preferred lie)라고 하는데 이때 볼을 닦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홀로 국한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로컬룰이 명시해야만 볼을 집어 들어 닦을 수 있고 골퍼가 판단하고 결정할 권한은 없습니다. 명심하세요.
▶골프 용어 A to Z◀ Cavity back(캐비티 백) : 클럽 헤드(Head)의 뒷면이 파여 있는 형태. 클럽 헤드의 무게중심을 주변부로 분산해 놓아 스위트 스폿(Sweet spot)에 정확히 공이 맞지 않아도 어느 정도의 거리와 방향성을 유지해주는 관용성이 높다. Chicken wing(치킨 윙) : 임팩트 이후의 스윙 동작에서 왼팔의 팔꿈치가 몸의 바깥으로 구부러지는 것으로 마치 닭날개 같은 모양이라고 해서 붙여진 명칭이다. Chip in(칩 인) : 칩샷으로 볼이 홀에 들어가는 것. |
< 이번회를 마지막으로 'SBS 골프레슨 Q & A'는 끝을 맺습니다. 그동안 관심을 가져 주신 독자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